라멘
큐슈 라멘의 면 주문방법/추가주문법
큐슈 라멘의 면 주문방법/추가주문법
2016.11.20큐슈라멘, 특히 하카타의 면은 면발이 가늘죠. 가는면은 細麺호소멘, 두꺼운 면은 太麺후토멘이라고 합니다. 큐슈출신 지인들은 가는 면이 아니면 라멘이 아니라고까지 하니까요.. ㅋ 특히 하카타(후쿠오카)쪽은 면이 가늘기에 잘 불어버립니다. 그래서 애초에 면을 좀 덜 읽힌 상태로 주문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硬め카타메(꼬들꼬들한상태) 普通후츠-(보통) 柔らかめ야와라카메(부드러움/더익힘)으로 구분해서 라멘을 주문할때 말하는데요.. 이런 하카타의 경우 면의 딱딱한 정도만 해도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딱딱함 ↑ ① 湯気通し 유게토오시 - 정말 말그대로 증기에 데쳤다는 거의 생면상태 ② 粉おとし 코나오또시 - 밀가루만 떨어뜨렸단 상태로.. 살짝데친정도 ③ ハリガネ 하리가네 - 침이란 뜻인데요. 그만큼 딱딱한..
[토요타] 톤코츠라멘 うま屋 우마야
[토요타] 톤코츠라멘 うま屋 우마야
2016.11.20우마야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도카이지역의 라멘체인점입니다. 칸사이지역의 라멘요코즈나와 상당히 유사한 라멘이에요. 이날 간곳은 토요타시의 모토미야라는 곳입니다.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이 있습니다. 우선 메뉴는 라멘과 챠항(볶음밥)과 교자, 닭튀김, 부따동등이 있습니다. 가격은 볶음밥이 550엔, 라멘이 580엔.. 아주 쌉니다! 그리고 챠슈멘으로 하면 700엔이구요. 그래도 쌉니다... 아.. 둘다 시켜야죠! 주방에는 커다란 냄비에 스프가 끓고 있습니다. 카운터에는 여러 조미료와 함께 이런게 놓여있습니다. ニラカラシ니라카라시라고 부추를 고추에 버무린 것과 썬 파를 가져다 줍니다. 파는 더 달라면 더 줍니다. 챠항이 나왔습니다! 챠슈와 파, 계란과 함께 볶아져있습니다. 명물챠항이라고 써있듯 맛있습니다! 게다가 5..
[에비스] 초절정칼로리 九十九ラーメン츠쿠모라멘
[에비스] 초절정칼로리 九十九ラーメン츠쿠모라멘
2016.11.20츠쿠모라멘! 일단 비주얼! 맛! 개성! 그리고 칼로리... 츠쿠모라멘은 恵比寿에비스, 飯田橋이다바시, 津田沼츠다누마 세군데에 있습니다. 그중 에비스본점인데요... 에비스역에서 시부야바시渋谷橋쪽으로 걸어가서 육교를 건너면 되는데요 걸어서 7분?8분 정도 거리에요. 도로변에 보입니다. 나무의자, 카운터, 투박한 간판등.. 아저씨스런(?) 톤코츠라멘집입니다만... 놀랄만한 라멘이 유명하죠! 그 원조 치즈라멘과 챠슈동을 시켰습니다. 카운터는 깨나 후추, 식초, 라유, 간장, 辛みそ등이 놓여있습니다. 타바스코소스가 필요하면 부탁하면 됩니다. 토마토 치즈라멘때는 알아서 갖다주구요. 그리고 세가지토핑중 한가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숙주무침, 高菜산나물을 맵게 절인거, 파. 그리고 런치땐 계란을 비롯 여섯종류중에..
[롯뽕기] 젋은맛의 라멘집 AFURI 阿夫利 아후리
[롯뽕기] 젋은맛의 라멘집 AFURI 阿夫利 아후리
2016.11.20AFURI는 젊은 사람들, 특히 젊은 여성에게 인기있는 라면집이에요. 특히 여성아이돌, 여성연예인들이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사진을 올려서 더 유명해졌구요. 특히 ゆず塩ラーメン유즈시오라멘이 인기입니다. 유자향이 들어간 소금라면이라 아주 깔끔하죠. 들어가면 식권판매기가 있구요. 가게의 내부도 아주 깔끔합니다. 저는 롯뽕기사거리六本木交差点점에 자주 가는데요. 사진은 롯뽕기 점입니다. 조리과정이 다 보이구요. 점원들도 친절합니다. 그리고 외국인들도 자주 오다보니 영어메뉴나 외국인에 대한 대응도 능숙한거 같아요. 그릴위에 챠슈를 놓고 그위에 불로 지져 炙り아부리.. 표면을 그을립니다. 라멘을 주문하면 치유를 무엇으로 할지 물어보는데요. 치유는 스프위에 별도로 뿌리는 기름입니다. 면과 스프를 더 잘 섞이게 하는 ..
[에비스] 지능형 라멘まぜそば 三ツ星 마제소바 미츠보시
[에비스] 지능형 라멘まぜそば 三ツ星 마제소바 미츠보시
2016.11.15일본에 와서 계속 제 머리를 깍아주는 오가와상이 추천해줘서 머리를 깍고나면 항상 들르곤 하는 라멘집입니다. 가게이름은 미츠보시, 별세개.. 원래 유럽 음식을 하던 사람이 쉐프라 여러 특이한 요리, 기발한 요리들이 많습니다. 마제소바混ぜそば는 비벼서 먹는 국수란 뜻인데요. 가게는 에비스역 근처에 있습니다. 간판이 없어서 찾기가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찾기가 어려워요. 가게 안은 깔끔합니다. 여러 요리가 앞에 작은 카드처럼 설명과 함께 쓰여있습니다. 영어로도 되어있구요. 워낙 뭐가 많고 정신없는걸 아는지 마제소바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는 합니다. 마제소바는 야채 1000엔, 소고기 900엔, 돼지고기 750엔, 방어850엔, 고래1100엔, 양고기1000엔 다섯종류가 있고 가격은 다 다릅니다. 추천은 소고기더군..
[아키하바라] 시원한 미소라멘 威風이후우
[아키하바라] 시원한 미소라멘 威風이후우
2016.11.15늦은밤 라면이 먹고 싶을때 とんこつ톤코츠나 기름이 많은 라면은 좀 힘들때가 있어요. 다음날도 그렇고... 그래서 미소라면味噌ラーメン을 먹고는 하는데요. 아키하바라 뒤에 있는 이후우 = 위풍에 가곤합니다. 日比谷線秋葉原駅히비야선 아키하바라역에서 가까워요. JR 아키하바라역이면 요도바시카메라를 건너 도로쪽으로 나오면 바로 보여요. 식권자판기가 있는데요 추천은 濃厚味噌노코미소 720엔입니다. 이게 가장 기본적이고 제일 나아요(개인적으론..) 가게안은 카운터석만있는데 낮에는 사람모이면 좁을거같아요. 전 늦은 시간에만 가서 붐비는 모습을 본적이 없거든요 파와 멘마, 미소스프, 챠슈... 포인트는 생강페이스트! 면은 계란이 들어간 면이라 매끈하고 잘넘어가요. 국물이 미소라 시원하고 담백하거든요. 해장으로도 딱이구요..
[교토] ラーメン タンポポ 라멘 탐포포
[교토] ラーメン タンポポ 라멘 탐포포
2016.11.15예전에 여행으로 교토에 왔을때 맛있는 일본라면이 먹고 싶다고 하자 친구들이 차로 데려간 가게가 있었어요. 그런데 아 이게 무슨 맛인지 정말 어렵더라구요. 돼지뼈국물이란게 참... 그후 잊고 있다가 일본에 온후 여러 라면을 먹고 알게된후 돼지뼈국물 라멘을 좋아하게 되고 다시 그걸 먹으면 어떨까 궁금해졌어요. 하지만 그 친구들 연락이 안되고 가게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쿄토의 라멘집들을 봐도 모르겠구요. 그러다 우연히 그 친구와 연락이 닿았어요. 그걸 물어보니 자기도 잘 기억이 안난다며 ㅋ 아마 이런데 아니었을까 하고 몇군데 이름을 알려줘서 찾아보니 라멘탐포포ラーメンタンポポ라는 가게였어요.(탐포포는 민들레라는 뜻) 그래서 그후로 교토출장이나 들를 일이 있으면 가볼려고 시도하곤 하죠(여기가다가 차사고 낸적도....
[쿠마모토] 한국사람입맛! 쿠마모토라멘 黒亭코쿠테
[쿠마모토] 한국사람입맛! 쿠마모토라멘 黒亭코쿠테
2016.11.15쿠마모토 라멘은 돼지뼈와 닭뼈 스프를 섞은 스프에 마늘을 튀겨만든 기름을 써서 하카타라멘보다 냄새가 덜하고 마늘향이 있어서 한국인에게 제일 맞을거 같아요. 쿠마모토라멘의 발상점이라는 가게가 네다섯군데가 있는데요. 다들 1954년도쯤 오픈을 했다고 해요. 친구들이 시작해서 가게들을 오픈한게 쿠마모토라멘의 시작이어서 그렇다고 해요. 저는 그중에 2006년도쯤 그 발상점중 하나인 코무라사키こむらさき라는 쿠마모토시 중심가에 있는 라멘집을 가본후 쿠마모토라멘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후 언젠가 쿠마모토에 갔을때 쿠마모토출신후배가 추천해준 가게를 가본게 바로 이 黒亭코쿠테라는 가게입니다. 코쿠테는 발상점중에서는 가장 늦은 1957년에 개업했지만 전국적으로는 가장 유명할지도 모르겠어요. 그후부터는 쿠마모토에 갈때 코쿠..
[키타큐슈/코쿠라] 그래도 수상작인まるいち마루이찌 라멘
[키타큐슈/코쿠라] 그래도 수상작인まるいち마루이찌 라멘
2016.11.11まるいち마루이찌는 小倉코쿠라에서 라면집으로는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어요. 상도 받고 그랬어요. 위치는 코쿠라역앞,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한켠 골목에 있어요. (코쿠라의 유명한 야끼우동 다루마 맞은편이에요) 골목이라기보단 작은 가게들이 모여있는 통로같은 곳에 있어서 안쪽을 살펴보며 찾아야하구요. 가게안은 좁아요. 카운터석도 있어서 혼자서라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메뉴는 여러 라면과 덮밥류가 있습니다. 여기선 가게이름이 들어간 대표작 마루이치라멘이 제일 나아요. 먼저 ミニチャー丼미니챠동이 나왔어요. 300엔 ... 그리고 마루이찌 라멘!!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진한 국물에 고명도 잘 조화된 라멘이었어요. 목이버섯きくらげ과 숙주, 멘마, 챠슈, 파.... 큐슈 톤코츠라멘의 베스트 고명이에요. 아....
[후루마찌] 친숙한맛의 라면 中華そば 来味 라이미
[후루마찌] 친숙한맛의 라면 中華そば 来味 라이미
2016.11.11아주 오래전 후배들과 니이가타에 왔을때 들렀던게 생각나서 다시 찾았습니다. 니이가타시의 중심지중 하나인 古町후루마찌에 있는 来味라이미라는 이름의 가게입니다. 라이미 라멘의 특징은 국물을 멸치에서 내서 간장으로 간을 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한국 사람에게 정말 친숙한 맛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톤코츠 스프같은 냄새도 없습니다. 메뉴는 中華そば중화소바 = 라멘, 챠슈멘인 고기소바肉そば, 그리고 매운 카라소바, 츠케멘 등 라면과 물만두와 계란등등 안주등등이 있습니다. 테이블위에 놓인 조미료는 후추밖에 없습니다. 먼저 시킨 水餃子스이교자, 물만두가 나왔어요. 물만두의 스프 역시 맑은 멸치국물이었습니다. 물만두와 맥주를 마시고 챠슈멘격인 니꾸소바를 주문했습니다. 나올 시간을 생각해 만두와 맥주를 어느 정도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