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와카마츠] 가건물 소스카츠동 白孔雀食堂 시로쿠쟈쿠식당

会津若松아이즈와카마츠에는 소스카츠동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포스팅으로도 몇군데 소개했었는데요. 무라이(https://zlab.jp/380)도 나카지마(https://zlab.jp/380)도 유명하고 다 맛있는 가게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白孔雀食堂 시로쿠쟈쿠쇼쿠도 = 백공작식당에 갈려다 짧은 영업시간내에 도착을 못했거나 휴업날이라 못갔다는 공통점 ㅋㅋ워낙 독특한 가게고 전국적으로 아이즈와카마츠의 소스카츠동을 유명하게 만든 가게이기도 해요.
주택가 한켠 모서리에 가건물같은 가게가 있습니다. 뒷편 공터가 주차장인데 여러모로 의심이 듭니다 ㅋㅋ 입구와 출구가 다르니 유의하세요


보면 안쪽만 건물이고 이쪽으로 억지로 확장(?)시킨 형태에요 ㅋㅋ 가게안에 들어가면 우측에 식권기가 있습니다. 그것도 간이 식권기에요. 식당안에서 보면 B급의 센스가 꽃핍니다. 건물 자체도 그렇지만요 ㅋㅋ

프로레슬링 포스터와...
그것도 옛날 포스터들이구요.

선글라스낀 바하..

ㅋㅋㅋㅋ
저 안쪽이 주방입니다. 저쪽에서 가져오세요.

명물소스카츠동! 1150엔입니다.

양을 알기에 밥의 양을 줄여달라고 부탁했어요.

오...

그리고 보통 밥의 양으로 시키면 이 정도에요.

사실 카츠가 너무 커서 작아보이는데 밥그릇 자체가 굉장히 커요. 그리고 뚜껑을 뚫고 나오는데도 굳이 뚜껑을 올려서 오는 이유가 있는데요.

뚜껑에 카츠를 옮겨놓지 않으면 밥을 못먹거든요 ㅋㅋ 아 근데요. 합입먹는 순간 놀랬어요. 중농소스와 다른 이 달고 향기로운 소스의 정체는 무엇인지..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가건물에 우중충(?)한 분위기였지만 종업원 분들 친절하고 활기가 넘쳤어요. 그래서 가게 분위기도 밝았구요. 맛있게 먹고 나와서 뒷편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작은 창문사이로 덩치큰 점주 아저씨가 톤카츠를 튀기다가 감사합니다 또오세요 라고 인사하더군요. 정말 맛있었고 즐거운 가게였어요.
"와 주고 고마워" ㅋㅋㅋㅋㅋ


영업시간이 정말 짧고 사람이 많으면 한두시간에 다 팔려서 영업이 끝날때가 있어요.
11시부터 15시반까지.
월, 금은 쉬구요.
공식블로그 : https://ameblo.jp/nobu-don/
실시간 상황은 블로그를 참고하셔야 저처럼 헛걸음을 안하실 수 있을거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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