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쿠시마] 토쿠시마성터의 토쿠시마중앙공원徳島中央公園
徳島토쿠시마현의 토쿠시마시의 중앙에는 徳島中央公園토쿠시마중앙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徳島城토쿠시마성터가 있던 자리로 일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공원가운데에는 성터와 박물관, 대명정원이 복원되어 있구요.
성뒤쪽에는 작은 산이 있는데 산을 낀 평산성입니다. 그리고 이 산은 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었다던데요. 조개무덤이 있습니다.
실제 조개무덤이 보이진 않습니다만...
다른 성들과 다른점은 돌의 형태였습니다. 처음에 해자주변의 돌을 보고 복원이 아니라 현대식으로 다시 지은건줄 알았는데 토쿠시마에서는 결정석이 많이 나와 청석이라 불리는 결정편석을 사용해 축성했다고 하더군요.
불교마크..卍
이 가문은 蜂須賀하치스카의 가문인데요. 사실 本願寺혼간지도 같지만요. 토쿠시마성은 딱히 유력대명이 없다가 長宗我部元親쵸소카베모토치카에 의해 지배되다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시코쿠평정의 공으로 蜂須賀家政 하치스카 이에마사가 18만석으로 이 阿波아와지역의 대명이 되었습니다. 태합입지전5의 프로필을 보면...
"토요토미가신. 마사카츠의 적자. 처음엔 오다노부나가, 후에 하시바 히데요시를 섬겼다. 츄고쿠평정의 공으로 黄母衣衆(키보로슈 = 의장대같은..)에 봅혔다. 큐슈의 전장에서 활약후 아와토쿠시마의 땅을 얻었다. 세키가하라합전에서는 출진하지 않고 아들 요시시게를 동군에 보냈다"
토요토미의 가신이지만 (아마도) 서군의 패배를 눈치채고 자신은 은거하며 아들을 동군으로 보내 명분과 실리를 챙겼습니다. 이에마사는 코로쿠의 아들이죠. 코로쿠는 전국시대에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 하치스카 일족의 우두머리였습니다. 역시 태합입지전5의 프로필에서..
"토요토미 가신, 통칭 코로쿠. 오와리 미노의 국경부근을 본거지로하는 무사집단의 두목. 히데요시의 스노마타성 축성에 협력한후 참모역으로 여러 전투에 종군. 정무와 조략에도 수완을 발휘해 히데요시의 패업을 도왔다. 시코쿠정벌의 공으로 아와지역을 받자 가독을 물려주고 은거했다."
사실 히데요시가 초기에 어려운 일을 특히 기후성을 공략할때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이었고 코로쿠가 없었다면 히데요시도 출세하지 못했을꺼에요.
앞쪽에 문이 하나 복원되어 있습니다. 鷲の門와시노몬이 있습니다. 전쟁때 소실된걸 복원한거라고 합니다. 주변엔 망루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문만 남아 있습니다.
푸른색의 돌과 해자의 물색이 잘어울리더군요.
이 성터안에는 성박물관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300엔이구요. 그리고 대명정원이었던 旧徳島城表御殿庭구토쿠시마성오모테고텐정원의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원만 볼땐 입장료가 50엔입니다.
토쿠시마성은 옛날에 이런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성과 하치스카 가문에 대한 기록들, 阿波아와오도리등의 전통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금방 돌아볼 정도로 많은 자료가 있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명정원
성안에 있던 정원이어서 큰 규모의 대명정원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의 작은 정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특유의 청석이 사용되었고 돌산과 연못이 높게 꾸며져있었습니다.
왜가리가 한마리 앉아 있더군요.
멀리서봐야 멋지고 가까이서 보면 생긴게 얼빵한게 왜가리죠 ㅋ
정원의 입장료가 50엔이라니. 정말 이득입니다. 박물관은 몰라도 정원은 한번 둘러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거같아요.
정원을 둘러보고 공원쪽으로 걷다보면 공원 전체가 성터다보니 해자로 둘러 쌓여있는데요. 오리들을 사육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오리들을 쳐다보는 고양이..
해자의 물을 이용해 호수의 물놀이 공간을 만들어놨는데 ..
물놀이하기엔 좀 더러워보였습니다. 그래서 청소를 하고 있었던거겠죠.
물을 빼며 청소를 하는데 잉어들이 요동을 치더군요.
바깥쪽 助任川스케토강과 만나는데 성의 바깥쪽의 해자역할을 하면서 또 바다와 연결되어있어서 수로로도 활용했다고 합니다.
물안엔 도미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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