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나폴리탄의 원조 センターグリル 센터그릴

나폴리탄은 파스타(... 이라 하지만 두꺼운 우동에 가까운 면)을 야채와 케찹과 함께 볶은 일본의 자생적인 요리입니다. 横浜요코하마의 번화가 뒤편의 野毛노게 상점에 있는 오래된 경양식집 センターグリル 센터 그릴이 그 원조입니다. 그 원형은 옛날 요코하마의 호텔 뉴그랜드ホテルニューグランド에서 토마토를 이용한 파스타였는데 당시 초대 요리장인 샐리 와일씨가 경영하던 호텔이 センターホテル센터호텔, 그리고 이 센터그릴의 초대오너가 이 센터호텔에서 일을 배웠던 石橋豊吉이시바시 토요키치씨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센터호텔에서 따와서 센터그릴인거죠. 당시 외국인들이 많았던 요코하마에 가게를 열였습니다.

당시 토마토가 구하기 힘든 재료여서 케찹을 이용해서 파스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식이름은 スパゲッティーナポリタン스파게티 나폴리탄. 1946년 창업이고 현재는 아들이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요코하마의 야경뒤편 서민들이 모이는 음식집, 술집이 모여있는 상점가인 野毛노게에 있습니다.

2층이 가득차지 않는 이상 1층이 비어있어도 2층으로 안내됩니다. 가게안은 옛날 분위기가 풍겨나오는 레트로한 모습이에요.



가게의 메뉴는 저렴하고 대중적입니다. 특히 싸고 먹을게 많은 런치는 늦은 시간에도 시킬 수 있는게 가게의 인정이기도 하지요.
일본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나폴리탄 원조인 720엔 스파게티나폴리탄

양파, 피망과 소세지를 케찹과 함께 볶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케찹만만 나는게 아니라 소스를 활용한다고 합니다.

샐러드는 양배추와 포테이토샐러드가 함께 나옵니다.

정말 맛있어요. 맛의 깊이가 있습니다. 즐겨가는 나폴리탄 가게와는 다른 ...

옛날에는 (한국도 그랬지만요) 이렇게 한접시에 다 나오는게 서양식의 이미지가 있어서 지금도 이렇게 플레이트로 나온다고 합니다.
나폴리탄 말고도 제가 자주 먹는게 上ランチ죠란치, 870엔짜리 정식입니다.

나폴리탄과 데미그라스 치킨, 새우튀김과 샐러드, 밥

나폴리탄도 있고 양이 꽤 되서 밥은 반만 달라곤 합니다.

요코하마의 런치를 의미하는 浜ランチ하마런치(1000엔)도 인기인데 나폴리탄이 없어서 죠런치를 시키곤 합니다.
원조도 원조이지만 나폴리탄이 정말 맛있어요. 꼭 드셔보시길
공식홈페이지 : http://www.center-grill.com/
11시부터 21시까지.
월요일 정기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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