福島후쿠시마현会津아이즈에 있는 大内宿오오우치쥬쿠는 江戸에도시대에 에도에서 아이즈쪽으로 난 길인 会津西街道아이즈니시가이도의 숙소가 있었던 곳이에요. 현재는 에도시대의 가옥들이 남아 있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공식사이트 : http://ouchi-juku.com/
마을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는 유료주차장이에요. 후불이고 300엔이었나 200엔이었나 그랬어요.
마을까지는 걸어서 금방입니다.
전통적인 초가집이구요. 계절이 바뀔때 지붕을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매절기 일본의 전통풍습에 맞춰 마을도 그에 맞는 행사를 합니다. 제가 갔을땐 어린이날근처여서 마을 곳곳에 코이노보리(어린이날에 휘날리는 こいのぼり코이노보리, http://zlab.jp/290)가 걸려 있었습니다.
"금년도 미인이 많은 오오우치쥬쿠!" ㅋㅋ
가도를 사이에 두고 가옥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옥은 상업시설이 되어있지만 생활도 하고 있더군요.
가도 뒷편에도 집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뒤쪽 집에서 생활을 하시는거 같았어요. 가도의 양측에는 물이 흐르는데 각 집마다 그 물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냉장교용도로 쓰거나,
물을 이용해 청소를 하기도 하구요.
물은 정말 차가웠습니다. 겨울의 내린 많은 눈이 녹아 1년내내 물이 흐른다고 하더군요.
"애완동물 목욕금지"
맷돌도 있었어요.
전통공예품이나 소바, 전통차등을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아침에 들렀는데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겨울에 눈이 쌓여있을때가 정말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오오우치쥬쿠를 뒤로하고 야마가타쪽으로 넘어갈려고 출발하자 산위에서 오오우치의 생명인 물이라고 쓰여있는 저수지가 보였어요.
물이 많이 빠져있더군요. 뒤쪽을 보니 오오우치쥬쿠 마을이 내려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