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딱지를 떼이는걸 일본어로 切符を切られる킷뿌오키라레루 = 표 끊김을 당함 (수동태)라고 합니다. 표현자체는 거의 비슷하죠.
일본경찰도 잠복을 참 좋아합니다. 그중 일반차량을 타고 숨어서 단속하는 걸 覆面후쿠멘 = 복면 + パトカー파토카(패트롤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도입되었다지만 함정수사라느니 어쩌느니해서 본넷에 뭘 붙힌다고 들었는데 과연 그게 무슨 효과가 있을지.. 그리고 함정수사라는 여론을 들어 그렇게 선처를 해준다니 좀 이해가 안가요.
사실 경찰에게 아무리 얘기를 해도 안통해요 아 그냥 시간끄느니 빨리 처리하고 마는게 났습니다.
딱지를 떼면 청구서를 프린트해서 주는 경우도 있고 그냥 딱지와 납부서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둘다 우체국 창구로 가져가서 지불하면 됩니다.
만약 지정된 날짜까지 지불하지 않으면 집으로 다시 한번 옵니다. 그때 지불하면 됩니다. 잊고 있다가 겁나서 경찰서 다시가서 사정 이야기할 필요 없이 다시 집으로 오니 기다리면 됩니다.
작년 한해 두번 딱지를 떼었어요.
먼저 에비스에서 좌회전하려다 직진했더니 좌회전전용차선이었던 경우....
6,000엔에 벌점 1점짜리 딱지입니다.
그리고 납부서까지..
그리고 이번엔 좀 큰데 과속딱지입니다.
벌금 18,000엔에 벌점3점... 25키로이상 30키로 미만 과속
이건 복면경찰에게 당했어요. 차선이 공사로 1차선으로 바뀌어서 그때 양보해줘서 길이 다시 2차선으로 풀릴때 속도내서 비켜줄랬더니 뒤에서 잡더군요..
망할 놈들
5점을 넘어 6점이 되면 면허 정지가 됩니다.
그리고 간당간당한 사람들(= 4,5점인 사람들)에겐 연말에 엽서로 현재 상황을 알려줘요.
전 4점이라고...
1년 안걸리면 점수는 사라지니 1년간 몸사려야죠.
가장 조심해야할건 주차금지에요. 벌점 2점입니다. 벌금 15,000엔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