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맛집
[요코스카] 네이비버거의 원조 ハニービー(Honey Bee) 허니비
[요코스카] 네이비버거의 원조 ハニービー(Honey Bee) 허니비
2017.01.01神奈川카나가와현 横須賀요코스카에는 미군부대가 있습니다. 마치 이태원같은 분위기인데요. 요코스카의 명물이라하면 스카쟝과 해군카레, 네이비(navy)버거 세가지인데요. 이중 네이비버거는 미군부대가 시 중심가에 있기 때문에 햄버거나 타코스 음식집에 많이 있었어요. 또 미군부대가 그 레시피를 공개해서 제공하기도 했구요. 그중 이 허니비는 1968년부터 미군부대의 메인게이트앞에서 가게를 연 원조 네이비버거집입니다. 京急케이큐선의 汐入시오이리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JR横須賀요코스카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미군부대와 마주보고 있어요. 근처에 가면 햄버거 굽는 냄새가 풍겨옵니다. 가게안은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있고 사실 2명이면 카운터석에 앉아야 하는 분위기에요. 그리고 미국스런 인테리어가 있어요. 메뉴..
[다이칸야마/에비스] 철판 햄버거, SOUL DRESSING
[다이칸야마/에비스] 철판 햄버거, SOUL DRESSING
2016.11.29오랜단골인 미용사에게 머리짜르며 근처에서 뭘 먹으면 좋을지 물어보면서 추천을 받곤 하는데요. 그래서 자주 가게 된 곳이 마제소마 미츠보시(http://zlab.jp/46)고요, 그리고 이곳 소울 드레싱이에요. - 오늘은 어떤게 땡겨?무지 아메리칸스러운거 없을까?- 있지! 철판 햄버거 소울드레싱어디야?- 바로뒤야 데려다줄께 ... 그후 머리를 짜르고 낮이면 소울드레싱, 저녁이면 미츠보시를 가게 되었어요. 代官山다이칸야마역과 恵比寿에비스역에서 걸어갈 수 있어요. 한 10분정도 깔끔한 인테리어에요. 역시 품위있는 동네라 세련되었어요. 가정집을 개조한 가게에요. 들어가면 주방이 먼저 나옵니다. 2층엔 좀 더 넓고, 1층엔 테라스석도 있어요. 오늘의 플레이트, 오늘의 파스타가 있고요. 대부분 1200~1400엔 ..
[교토] 라멘의 시작, 大豊ラーメン타이호라멘
[교토] 라멘의 시작, 大豊ラーメン타이호라멘
2016.11.27아주 오래전에요. 이렇게 일본에서 살게될줄은 예상도 못하던 학생시절 교토에 배낭여행을 갔었어요. 그때 첫날 우왕좌왕하다가 ラーメン라멘이라는 문자하나 알아보고 어떻게 들어가서 먹은 일본의 라면. 처음으로 먹어본 일본라면의 맛과 비주얼이 잊혀지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일본에 온 후에는 교토에 들를 일이 있으면 가보곤 합니다. 산죠와 시죠 사이에 있어요. 환락가 사이를 걷다보면 노란 간판이 모퉁이에 보입니다. 가게안은 카운터석만있고 지저분합니다. 늦은밤은 호스트나 술취한 사람들이 많아요. 아침까지 하거든요. 항상 시키던 特性チャーシューメン특제챠슈멘을 시켰습니다. 스프는 톤코츠=돼지뼈와 토리가라=닭뼈의 브렌드 같아요. 간장으로 양념이 되어있고 교토의 구죠네기라 불리는 명물 파와 챠슈가 올려져있어요. 최근에는 이런..
[나고야] 원조 새우후라이샌드위치コンパル콘파루
[나고야] 원조 새우후라이샌드위치コンパル콘파루
2016.11.26콘파루는 오래된 카페... 아니 커피숍인데요, 나고야에 몇군데 지점이 있습니다. 나고야역 지하에도 있다고 하고요.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오오스본점大須本店인데요. 아무래도 나고야에서 가장 즐거운(?) 상점가 大須오오스상점가(http://zlab.jp/15)에 있으니까요. 또, 나고야에 놀러가면 오오스 万松寺반쇼지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바로 그 앞이기도 해요. 쇼와 22년(1947년)부터 시작된 오래된 가게이구요. 예전에 기후의 지인이 알려줘서 몇년전 가본게 계기로 자주 들르고는 합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오래된 커피숍 분위기죠. 요즘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흡연/금연도 나뉘어져있지 않습니다. 요즘은 바뀌었지만 그래도 찌든(?) 냄새는 그대로에요 ㅎ 메뉴는 커피류와 샌드위치등 경식류입니다. 샌드위치의 가격은은..
[아키하바라] 규동업계의 마지막 양심, 규동집 삼보サンボ
[아키하바라] 규동업계의 마지막 양심, 규동집 삼보サンボ
2016.11.24음식포털 食べログ에 누군가는 "규동업계 마지막의 양심"이라고 표현했더군요. 아키하바라 뒷켠에 작은 가게인데요. 요시노야나 마츠야, 스키야 같은 체인점에서 먹는 음식이란 이미지가 강한 규동을 전문으로 합니다. 정말 이게 규동이구나!! 하는 가게에요. 아키하바라에 갈때마다 가끔은 점심시간에 좀 걷더라도 먹고 오기도 합니다. 위치는 아키하바라역에서 대로를 건너 애플간판이 있는 sofmap소푸맙 옆 골목으로 가셔서 첫번째 교차점에서 오른쪽으로 가시다보면 편의점 상크스 옆에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케밥집이 있구요. 가게도 소박하구요. 카운터석과 테이블이 있습니다. 메뉴는 심플해요. 규동牛丼하고 오사라お皿, 오니꾸お肉인데요. 오사라는 접시잖아요. 오니꾸는 고기고 따로국밥처럼 밥이 따로 나오고 접시에 규동이 나오는데요..
[센다가야] 포장마차 전통의 맛! ホープ軒호프켄
[센다가야] 포장마차 전통의 맛! ホープ軒호프켄
2016.11.23ホープ軒호프켄은 백여개의 포장마차를 거느리며 도쿄라면계의 전설이라 불리던 고 남바후지오씨의 라멘가게인데요. 현재 그 본점은 吉祥寺키치죠지에 있습니다. 本舗혼포가 붙은 곳이 그 키치죠지본점의 계열점입니다. 워낙유명해서 컵라면으로도 나왔고 우선 도쿄를 대표하면서 또 도쿄를 대표하는 톤코츠라면이기도 해요. 남바후지오씨가 생전에 포장마차를 하던 시절 포장마차를 빌려주거나 그 제자들이 독립한 가게들이 호프켄이란 이름을 쓰곤 합니다. 그중 센다가야 호프켄은 압도적인 인기와 지명도가 있어요. 센다가야 호프켄이 좋은 이유는 24시간이기에 새벽에도 먹으러 갈 수 있다는 점 같아요. 아 물론 등뼈기름이 쫙 깔린 국물도 정말 맛있지만요. 매번 새벽에 집에 가는길에 들르는거 같아요. JR千駄ヶ谷駅센다가야역 혹은 都営大江戸線토..
[오챠노미즈/진보쵸] 템푸라 いもや本店이모야본점
[오챠노미즈/진보쵸] 템푸라 いもや本店이모야본점
2016.11.22템푸라 이모야(http://zlab.jp/105 )의 본점입니다! 그래서 위치도 다 거기서 가기에요. 사거리에서 스이도바시쪽으로 내려가다보면 골목에서 보입니다. 보통 왼편으로 들어가서 오른편으로 나오는 시스템인데 결국 뒤죽박죽되고는해요. 바로 정해야해요. 定食?정식?이라고 물어봅니다. 그냥 그렇다고 하면 700엔짜리 뎀뿌라 정식이 나옵니다. 이모야 계열들이 그렇듯 청결한 히노키카운터입니다. 그리고 밥과 국을 먼저 줍니다. 나왔습니다. 뎀뿌라 이모야와 비교하면... 쑥, 보리멸, 오징어, 호박, 새우인건 같습니다... 만 아래 사진과 비교해보죠. 일단 담는 그릇이 다릅니다. 그냥 이모야쪽이 더 뭔가 정결해보여요. 그리고 무엇보다 미소시루가 본점은 재첩미소시루에 아무것도 안들었는데 뎀뿌라 이모야는 두부와 미..
[칸다] 미소라멘 味噌の章 미소노쇼
[칸다] 미소라멘 味噌の章 미소노쇼
2016.11.21味噌の章 미소노쇼는 칸다주변에 퍼져있는 [칸다/오챠노미즈] つじ田 츠지다(참고 : http://zlab.jp/106) 계열의 라멘집중 미소라멘 전문점입니다. 위치도 가깝습니다. 칸다, 진보쵸는 오피스가여서 평일 식사시간에는 줄이 정말 깁니다만, 이날 주말이어서 오랫만에 가봤습니다. 식권판매기가 가게 앞에 있어요. 미소라멘 전문점이니 미소라멘인데요 800엔입니다. 미소라멘은 두종류인데요. 일본라멘식 미소라멘=삿포로라멘과 중화식 미소라멘이 있는데요. 아.. 이 분류는 제가 맘대로 한거구요. 일본식은 닭뼈로 우려낸 국물에 일본된장을 풀어 만든 스프구요. 중화식은 숙주와 야채, 다진고기를 철냄비로 볶다가 스프와 된장을 넣은 식인데요. 여긴 전통적인 일본식 미소라멘입니다. 가게안은 계열점이 다 그렇듯 주방안은 바..
[칸다/오챠노미즈] 쇼유라멘의 표준, 井関屋이세키야
[칸다/오챠노미즈] 쇼유라멘의 표준, 井関屋이세키야
2016.11.21아쉽게도 카네코한노스케 텐동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칸다일대에 츠지다( [칸다/오챠노미즈] つじ田 츠지다, http://zlab.jp/106 참고)계열의 라멘집들이 있는데요. 그중 한군데인 肉そば니쿠소바 이세키야입니다. 이세키야(..)는 츠지다근처인데요. 진보쵸방면으로 1분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건물밖에 자판기가 있구요. 가게 타이틀에도 붙은 니쿠소바가 제일 맛있어요. 여긴 츠지다처럼 오래기다리거나 하는거 없이 그냥 손님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아요. 주방이 다 보이는 시스템이구요. 카운터석만 있습니다. 비가오는 날이라 국물이 있는 니쿠소바가 생각나던 참이었어요. 앞에는 그냥 후추와 고춧가루 그리고 라면 간용 간장만 있어요. 나왔습니다! 닭뼈국물에 간장으로 양념한 도쿄의 전형적인 쇼유라멘! 기름도 적고 담백..
[칸다/오챠노미즈] 츠케멘 유행의 주역 つじ田 츠지다
[칸다/오챠노미즈] 츠케멘 유행의 주역 つじ田 츠지다
2016.11.21이 가게의 정식 명칭은 めん徳二代目つじ田멘도쿠니다이메츠지다입니다. 도쿄안에 네군데점포가 있고 그중 이 오챠노미즈점이 필두입니다. 티비에도 자주나오고 꽤 유명해졌습니다. 역사를 짧은데 말이죠.. 치요다센 지하철역과 가깝구요. 오챠노미즈역에서 칸다고서점가와 스키스노보드샵 구경하시는 겸 걸어가도 얼마 안걸려요. 점심이나 저녁때가면 줄이 너무 길어서 전 오후 느즈막히 가곤하는데요. 라멘집이지만 츠케멘이 더 유명합니다. 츠케멘은 모밀소바처럼 면을 스프에 찍어 먹는 스타일입니다. 스프의 진한맛과 면의 탄력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타겟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게 몇년전 유행을 탔습니다. 먼저 식권을 사고 대기중인 종업원에게 주고 자리에 앉습니다. 자리에는 스프가 연할때 넣으라는 간장과 식초, 후추, 고춧가루가 있구요..
[츠키지] 돈부리집 かんの칸노
[츠키지] 돈부리집 かんの칸노
2016.11.21가끔 들리는 츠키지의 해산물덮밥집입니다. 도쿄의 수산시장격인 츠키지라 회, 스시등을 파는 가게들이 많죠. 사람들도 많고 관광객도 많고 가게도 많고 정신없는 곳인데요.. 보통 밤새고 아침에 들를때가 많습니다. 칸노는 도로변에 있는데요. 가게 옆에는 24시간영업으로 유명한 築地どんぶり市場츠키지돈부리이찌바가 있습니다. 24시간 영업이고 도로변에 있어서 가끔 갔는데요. 칸노는 그 바로옆에 도로변과 그 안쪽에도 가게가 있어요. 칸노는 가게 세군데가 합쳐져있어서 어디 앉아도 되구요. 겨울에는 도로변보다는 지붕아래가 따뜻하니 칸노로 갈때가 많습니다. 아, 칸노의 영업시간은 5시부터 15시30분까지에요. 왼편에 보이는 가게가 24시간영업의 築地どんぶり市場구요. 이곳이 칸노인데요. 왼편에 안쪽으로 들어가면 칸노 세점포가..
[신주쿠/신오쿠보] 麺屋はなび멘야하나비
[신주쿠/신오쿠보] 麺屋はなび멘야하나비
2016.11.21관련 :[나고야] 麺屋はなび高畑本店 멘야 하나비 타카바타본점 http://zlab.jp/302[쿠와나] 타이완마제소바 麺屋はなび멘야하나비 http://zlab.jp/60 멘야하나비는 도카이지역을 중심( [쿠와나] 타이완마제소바 麺屋はなび멘야하나비, http://zlab.jp/60 )으로 지점들이 있는데요. 신주쿠점이 오픈했습니다!! 신주쿠점이라고는 하지만 신오쿠보쪽이 더 가까워요. 그리고 후쿠도신센에선 히가시신주쿠역하고 제일 가깝구요. 바깥에서도 줄을 서지만 안에서도 줄을 섭니다. 먼저 식권을 뽑고 앉아 있으면 차례대로 부릅니다. 연두색옷입은 사람이 점장이에요. 메뉴판. 하나비는 원조 타이완마제소바가 제일 인기고 대명사인데요. 마제소바에 관해서는 예전에 쓴 쿠와나점을 참고해주세요! ( [쿠와나] 타이완마..
[아키하바라] 카레의 전설, カレーは飲み物。카레는마실것!
[아키하바라] 카레의 전설, カレーは飲み物。카레는마실것!
2016.11.21코메디언이자 음식이나 가게소개에 단골인 이시즈카 히데히코상이 유행시킨 말은 맛있는 걸 먹었을때 마이우~!(まいう=우마이うまい에서 마이와 우를 뒤바꾼 방송용어식 표현)라고 외치죠. (예전 한국음식을 먹고는 맛있다를 있다맛이라고 하기도 했어요) 이분의 명언이 바로 카레는 마실것. 즉 밥과 다른 장르라 얼마든지 먹을 수 아니 마실 수 있다는거였어요. 그런 이름의 카레집이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카레는 마실것! 이케부쿠로와 아키하바라에 있습니다. 제가 즐겨가는 아키하바라점은 아키하바라 상점가의 반대편쪽, 수도고속을 건너서 오카치마치역御徒町역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나옵니다. 일단 이곳은 메뉴가 두가지 밖에 없어요. 肉カレー고기카레, チキンカレー치킨카레.고기카레는 890엔, 치킨카레는 790엔입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카와사키] 전통의 이에케라멘, 濱壱家하마이치야
[카와사키] 전통의 이에케라멘, 濱壱家하마이치야
2016.11.21몇일전 길을 지나가다 보니 이 추억의 가게가 아쉽게도 폐점했더군요 ; ; 요코하마라멘은 吉村家요시무라야라는 가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간장베이스의 톤코츠, 그리고 굵은 스트레이트면이 특징이죠. 그러다 제자가 나와서 六角家롯카쿠야라는 라멘집을 차리고 그렇게 제자들이 나와서 비슷한 쟝르의 라멘을 만드는 문화가 생겨 家系이에케라고 부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하마이치야가 그 이에케 계열이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ㅋ 千家센야라고 써있는데요. 센야는 요시무라야의 라인이 맞습니다. 히노데쵸쪽에 있어요. 그.. 자매점이라는 좀 방계의 방계같은 가게인데요. 자신의 가게 이름보다 센야를 크게 쓴거보면 좀 비굴하면 비굴하죠 . 그리고 지점이 두군데 있습니다. 본점은 도요코센 모토스미요시역元住吉駅에 있구요. 전 여길 10..
[카와사키] 소뼈국물 말그대로 설렁탕! 雪濃湯스루탕
[카와사키] 소뼈국물 말그대로 설렁탕! 雪濃湯스루탕
2016.11.21안타깝게도 2020년9월에 찾았을때 폐점한 상태였습니다. 다른 라멘집이 되어있었어요. 좋아하는 라멘중 하나였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일본에 처음 왔을때 아는 형님집에 신세를 졌는데요... 이 분이 이 가게를 자꾸 끌고 갔어요. 그것도 아침먹으러.. 기름진 라멘국물이 익숙치도 않은데 정말 힘들었었어요. 완전 트라우마가 되어서 한동안 관심 끊고 있다가 돼지뼈국물을 좋아하게 된 후 다시 가봤습니다. .... 와 진짜 맛있더군요. 눈설, 짙을 농에 설농탕이라고 쓰고 스룽탕이라고 읽습니다. 오다큐센小田急線무코가오카역向ヶ丘遊園駅에서 가깝구요. 南武線JR난부센登戸노보리토역에서도 가깝습니다 이 가게의 특징은 소뼈로 국물을 냅니다. 그래서 설렁탕같은 느낌이죠. 가게 이름도 스루탕이라고 쓰지만 한자를 보면 설농탕이 되죠..
[요코하마] 요코하마의 소울푸드 원조뉴탕탕멘 元祖ニュータンタンメン本舗
[요코하마] 요코하마의 소울푸드 원조뉴탕탕멘 元祖ニュータンタンメン本舗
2016.11.21제가 이 동네에 와서 처음으로 간 가게입니다! 배우 타니하라 쇼스케는 요코하마의 소울푸드라고 했구요.. 제게도 소울후드입니다! 카나가와현 특히 요코하마와 카와사키 여러곳에 元祖ニュータンタンメン本舗간소뉴탕탕멘혼포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사실 탕탕멘은 깨를 갈아 올린 중국음식인데요. 나고야의 타이완라멘처럼 독자적인 음식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간판에는 간소뉴탕탕멘혼포라고 써있습니다. 그리고 イソゲン이소겐이라고 표시된건 이 가게가 원조인 본점의 제자출신인걸 표시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이소야마 겐타로가 개발한 사람이라 줄여서 이소겐이라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냥 로컬한 대중적 분위기입니다. 어느 점포나 수수한 분위기고 메뉴는 뉴탕탕멘이 중심이지만 그외 중국음식이나 고기들도 팔고 있습니다. 뉴탕탕멘은 보통..
[요코하마] 숯이 들어간 ハマトラ 하마토라
[요코하마] 숯이 들어간 ハマトラ 하마토라
2016.11.21하마토라는 요코하마, 히요시, 히가시토츠카등 요코하마에 세군데 체인점이 있구요. 소바집도 계열에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각 지점에서 각각 제면을 해서 지점이라고 해서 맛이 다 같지가 않습니다. 그중 게이오대학이 있는 히요시지점이 학생들의 지지가 강해서 가장 뜨겁지 않나 싶어요. 다른 지점도 그렇지만 범상치 않은 인테리어입니다. 철근, 콘크리트.... 목재.. 테이블도 있고 카운터석도 있습니다. 식권기에서 식권을 사고 앉아 식권을 점원에게 주면됩니다. 테이블위엔 암염, 통후추, 식초등이 놓여있는데요. 저 식초를 제일 좋아합니다. 올리브잎과 고추가 들어있어서 스프의 맛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 海老塩鶏そば에비시오토리소바, 소금간의 닭과 새우가 들어간 라면이에요. 닭뼈와 다시마, 해산물로..
[무사시코스기] 3대째 ラーメン丸仙 라멘마루센
[무사시코스기] 3대째 ラーメン丸仙 라멘마루센
2016.11.21요즘 살고싶은 동네 랭킹3안에 든다는 武蔵小杉무사시코스기역. 사실 예전에 재개발하기전인 7,8년전만해도 지저분한 동네여서 오래전부터 살던 사람들은 아직 좋은 동네라는 인식이 별로 없어요 ㅋ. 무사시코스기역에서 法政호세이대 부속고등학교쪽으로 가는길에 오래된 라멘집이 하나 있습니다. 40년이상 오래된 라멘집인 라멘마루센은 현재 3대째 해오고 있어요. 10년전에는 1대인 할아버지도 계셨었는데 돌아가셨어요. 옛날에는 아주 유명해서 컵라면으로도 나오고 그랬는데요. 세월의 흐름과 함께 맛이 점점 떨어져서... 예전같지가 않아요. 가장 유명한건 支那そば시나소바인데요. 닭뼈로 우려낸 국물에 간장으로 양념한 심플한 라멘입니다. 커다란 냄비에 닭국물이 끓고 있는데요. 나고야의 유명한 브랜드 닭인 名古屋コーチン나고야 코친을..
[나고야] 염가형 (히츠)마부시 大松다이마츠
[나고야] 염가형 (히츠)마부시 大松다이마츠
2016.11.202020년초에 찾았더니 영업은 안하더군요 ;;; 나고야의 명물 히츠마부시(참고 : 나고야의 ひつまぶし 히츠마부시)의 뜻은 오히츠 = 밥을 덜어놓는 통, + 마부시 = 무언가를 올려놓은.. 이란 뜻에서 왔는데요. 오히츠가 아닌 경우는 그냥 마부시가 되겠죠 ㅋ 이곳 大松다이마츠는 장어덮밥과 함께 まぶし마부시란 이름으로 부릅니다. 즉, 오히츠에 담지않았지만 먹는 방식은 히츠마부시와 같아요. 아츠타의 호라이켄(http://zlab.jp/4)과 달리 소박한 보급형 히츠마부시라 보면 되지만 그렇다고해서 싼건 아니에요. 단지 히츠마부시치고는 싼편이죠. 大須오오스상점가 赤門아카몬쪽에 있는데요. 모바일 매장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해요. 건물밖에 大松다이마츠라는 간판이 있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면 안에 보여요. 이상한..
[고텐바] 판자집 피자가게 ピザミッシェル피자미쉘
[고텐바] 판자집 피자가게 ピザミッシェル피자미쉘
2016.11.20とんねるず의 티비프로 とんねるずのみなさんのおかげです에서 지저분한데 맛있는 가게를 소개하는 きたなトラン(=きたないレストラン지저분한 레스토랑의 약자) 코너에 오래전 나왔던 가게라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고텐바아울렛에 간김에 들러봤습니다. 근데 고텐바라고 하기엔 야마나시쪽이더군요. 아울렛에서 거리가 있구요. 산길로 들어가다보면 움막집(?)같은 가게가 보입니다. 편은 다 공터(?)로 주차장이구요. 저 집 본인이 지었다고 합니다. 입구에 찍힌 프랑스인 미쉘할아버지와 일본인 할머니 둘이 하는 가게입니다. 가게안은 미쉘아저씨가 가르키는 프랑스의 구기 페탕크 시합 사진이 가득합니다. 메뉴는 피자와 킷슈가 메인이고 치즈가 올라간 카레우동도 있습니다. 소노피자 18센티 700엔짜리와 키슈 로레느 2300엔짜리는 시..
[나고야] 애수가 느껴지는 はね海老하네에비
[나고야] 애수가 느껴지는 はね海老하네에비
2016.11.20나고야하면 새우후라이인데요. 사실 새우후라이.. 새우튀김은 어디에서 먹어도 맛있는거 잖아요 ㅋ 나고야명물로 된건 나고야성에 있는 샤치호코しゃちほこ(범고래) 형상을 따서 꼬리를 위로 올리게 맞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 맛있고 좋은 가게들이 있습니다만.. 제가 항상 가는 곳은 쓰러져가는 상점가안에 있는 노후된 가게입니다. 나고야 하면 大須오오스상점가가 제일 번화한데요. 그외에도 나고야 근처에 円頓寺엔도지 상점가라는 작은 상점가가 있습니다. 문닫은 가게도 많고 보기에도 정말 쓰러져가는 상점가입니다. 오래전 티비에서 본 SKE48라는 나고야아이돌의 로케에서 본 후 가보게 되었는데 무언가 정겨운 느낌이 들어서 그 후로 자주 갑니다. 이 엔도지상점가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나고야] 애수가 느껴지..
[하카타] 하카타곱창전골 모츠나베야마야 하카타점
[하카타] 하카타곱창전골 모츠나베야마야 하카타점
2016.11.20음... 사실 이 가게 도쿄근처에 더 많은데요. 또 한국에도 세군데나 있는듯하고.. ;; 굳이 쓸 필요도 없을 거 같습니다만.. 후쿠오카공항 가기전에 밥먹기 딱 좋아서 자주 갑니다. 런치메뉴는 980엔 정도에서 충실히 먹을 수 있는데요. 원래 やまや야마야는 명란젓으로 유명한 브랜드이구요. 후쿠오카는 명란젓으로 유명하죠. 상품화하기엔 조금 하자가 있는 명란젓을 이 가게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구요. 테이블마다 高菜타카나와 明太子명란젓이 있고 먹고자하면 무제한 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날은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데 1800엔짜리 もつ鍋모츠나베(곱창냄비)를 시켰어요. 시키고 후회했죠.. 다 먹을 수 있을지 ;; 모츠나베는 없어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 아마, 그때 후쿠오카갔을때 모츠나베를 먹지 못해서 ..
[텐진] 본점만의 유일한맛 一風堂大名本店 잇푸도다이묘혼텐
[텐진] 본점만의 유일한맛 一風堂大名本店 잇푸도다이묘혼텐
2016.11.20잇푸도는 한국에도 들어가 있더군요. 일본전국에도 50여개 체인이 있습니다. 저희집근처에 있긴합니다만 사실 거의 안가고 후쿠오카에 가면 꼭 이 본점을 들리곤 합니다. 1호점이기에 시대의 기호에 맞춰 맛을 바꾸지 않고 옛 포장마차때시절 스프를 그대로 지켜오고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그 맛을 더 좋아합니다. 텐진이라고 썼지만.. 또 다들 텐진역이라고들 합니다만 아카사카역쪽에서도 가깝습니다. 텐진역쪽에선 岩田屋이와타야 백화점을 찾으셔서 뒤쪽 도로로 가시는게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업시간은 월~목 11시부터 23시, 금+휴일전날 11시~24시, 토 10시반 ~ 24시, 일 10시반 ~ 23시 입니다. 잇푸도의 역사적인 1호점인데요... 인테리어는 현대식이네요.. 천장이 포장마차의 천막을 모티브로 했다는데 다음에..
[나카스] 후쿠오카 최강! 肉肉うどん니꾸니꾸우동
[나카스] 후쿠오카 최강! 肉肉うどん니꾸니꾸우동
2016.11.20예전 티비에서 한 연예인이 소개하는걸보고 가게 된게 처음입니다. 사실 후쿠오카하면 라멘의 이미지가 강한데 우동이라니 참신했습니다. 또 이 니꾸니꾸우동을 알게된후 이곳은 정말 매일같이 가기도 했죠. 원래 코쿠라小倉에서 시작된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소의 힘줄이나 볼살들을 부드러워질때까지 달짝지근하게 조린후 그 국물과 다랑어 우동국물과 섞은 국물입니다. 우동면은 후쿠오카답게 탄력이 그다지 없는 부드러운 후쿠오카식 우동면발이구요. 그리고 파가 올려져있습니다만 이 우동이 특징은 생강 간게 올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생강의 양은 조절할 수 있구요. 전 보통 2배로 주문합니다. 정말 날이 춥거나 몸이 허하다 싶으면 3배로 달라고 하구요. 생강은 무료입니다! (근데 파 더 달라할땐 돈받더군요...) 달달한 국물과 생..
[아키하바라] 이외로(?) 제대로된 오므라이스 神田たまごけん칸다타마고켄
[아키하바라] 이외로(?) 제대로된 오므라이스 神田たまごけん칸다타마고켄
2016.11.20이름은 칸다 타마고켄 (칸다의 계란가게..) 이지만 칸다가 아닌 이케부쿠로와 아키하바라에 있습니다. 아키하바라점은 금년초에 생겼는데요. 자주가는 아키하바라의 규동집 삼보 앞에서 오픈했다는 찌라시를 받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 좀 깔끔한게 먹고 싶다는 생각에 가보게 된 후 자주 가게되었어요. 음식이 깔끔하고 오므라이스는 물론 스프나 피클까지 정성스럽게 만든게 느껴지는 가게거든요. 위치는 좀 찾기가 어려워요. 삼보와 스타케밥사이의 골목인데요. 삼보옆 작은 골목을 보면 간판이 보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식권판매기가 있습니다. 메뉴는 오므라이스 한종류인데 소스가 토마토, 데미그라스, 버섯크림 세종류 혹은 하프앤하프 스타일입니다. 테이블 석이 전부에요. 물과 스프를 올려놓은 곳에 앉으면 됩니다. 통후추와 암염이..
[아키하바라] 오타쿠거리의 정식집かんだ食堂 칸다식당
[아키하바라] 오타쿠거리의 정식집かんだ食堂 칸다식당
2016.11.20칸다식당은 2018년 3월에 폐업했습니다. 안타깝네요. 재개발에 그만.. 친절한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그립더군요.. 이하 예전포스팅입니다. 아키하바라의 유명한 오래된 식당입니다. 위치는 아키하바라의 동키호테옆 골목을 끼고 있어요. 노란천막에 오래된 역사를 알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많은 메뉴와 많은 양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자주 찾는 가게입니다. 가게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이 있는데 점심때같이사람들이 많을땐 합석할때도 많습니다. 밥과 국이 딸린 정식도 팔고 반찬만 따로 팔기도 합니다. 정식이 되면 250엔이 추가되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비엔나소세지구이 정식인데요. 비엔나소세지는 ウィンナー윈나라고해요. ウィンナー定윈나테 라고 주문하곤 합니다. 이 윈나테는 750엔이에요. 반찬만은 500엔입니다...
[아키하바라] すた丼스타동
[아키하바라] すた丼스타동
2016.11.20스타동은 아마도.. 스태미나 돈부리의 줄임말같아요. 정식명칭은 伝説のすた丼屋 전설의 스타동집입니다. 칸사이와 칸토중심으로 여러 점포가 있습니다. 메인은 돼지고기를 쓴 덮밥 스타동입니다. 전 주로 이 아키하바라점에 자주갑니다. 가게 밖에 식권자판기가 있구요. 스타동은 630엔.. 그리고 생강동이나 라멘도 팝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서 식권을 주고 셀프인 물을 가져와서 앉아 있으면 스타동이 나옵니다. 같이 나오는 날계란을 깨서 보통 흰자는 버리고 노른자만 올려먹습니다만 전 그냥 아깝기도하고 그래서 다 넣습니다. 스타미너동답게 마늘이 강하게 느껴지는 맛입니다. 돼지고기와 파를 마늘과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 그래서 맛이 좀 자극적이라 지칠때가 있는데요.. (그보다 양이 많아서... ;;) 앞에 있는 여러 ..
[이토/이즈] 자살하기전에 꼭 가봐야할 磯辺 이소베
[이토/이즈] 자살하기전에 꼭 가봐야할 磯辺 이소베
2016.11.20.. 가슴아픈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부모님이 오셔서 시즈오카를 차로 일주하던중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시장하시다고 하셔서 보이길레 들어갔는데요... 바다가 보이는 절벽위에 있는 가게입니다. 전 그때 먹은 킨메다이니츠케金目鯛煮付け가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2000엔정도였구요. 킨메다이는 찾아보니 금눈목이란 이름이더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음식입니다. 달작지근하게 간장에 무, 파, 당근과 함께 조린 요리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혼자 드라이브를 하던중이었습니다. 그러다 그때 먹은 킨메니츠케가 너무 그리워서 혼자 갔습니다. 저녁무렵이었는데요. 가게에 들어가서 주문했습니다. 사실 킨메니츠케는 양이 많은데요. 비싸기도 하고.. 혼자 먹을 양은 아닙니다. 그래도 혼자니까요. 주문하고 밥을 시켰습니다. 와..
[신오사카] 운명의 카레 カレーハウス五番館 카레하우스 고반칸
[신오사카] 운명의 카레 カレーハウス五番館 카레하우스 고반칸
2016.11.20개인적으로는 이곳에 제가 자주가는 곳만을 올려왔는데요. 이곳은 우연히 가보게된 곳입니다. 하지만 정말 ... 너무 맛있었어요! 신오사카에서 하루 자게되었습니다. 신오사카는 신칸센역을 만들며 개발된 곳이기도 해서 오피스가 많습니다. 그래서 밤에는 정말 한산하고 특히 주말은 더하죠. 토요일 늦은시간 그날 아침밖에 안먹었었어요. 주변에 가게들을 찾아다니는데 거의 문을 닫고 있어서 여기저기 방황을 하는데... .... 무지 맛있을거 같은 포스가 풍기는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재빨리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니 20년 역사의 카레집이라고 하더군요! 소힘줄 牛スジ규스지를 오래끓여 만든 카레가 인기라는데요. 가게안은 소박했습니다. 메뉴를 보니.. 다양한 토핑의 카레들이 있었습니다. 카레도 있고 정식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그..
[토요타] 톤코츠라멘 うま屋 우마야
[토요타] 톤코츠라멘 うま屋 우마야
2016.11.20우마야는 나고야를 중심으로 도카이지역의 라멘체인점입니다. 칸사이지역의 라멘요코즈나와 상당히 유사한 라멘이에요. 이날 간곳은 토요타시의 모토미야라는 곳입니다.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이 있습니다. 우선 메뉴는 라멘과 챠항(볶음밥)과 교자, 닭튀김, 부따동등이 있습니다. 가격은 볶음밥이 550엔, 라멘이 580엔.. 아주 쌉니다! 그리고 챠슈멘으로 하면 700엔이구요. 그래도 쌉니다... 아.. 둘다 시켜야죠! 주방에는 커다란 냄비에 스프가 끓고 있습니다. 카운터에는 여러 조미료와 함께 이런게 놓여있습니다. ニラカラシ니라카라시라고 부추를 고추에 버무린 것과 썬 파를 가져다 줍니다. 파는 더 달라면 더 줍니다. 챠항이 나왔습니다! 챠슈와 파, 계란과 함께 볶아져있습니다. 명물챠항이라고 써있듯 맛있습니다! 게다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