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도
[히라도] 사찰과 성당이 함께 보이는 히라도의 풍경
[히라도] 사찰과 성당이 함께 보이는 히라도의 풍경
2022.07.24몇달전 큐슈에 갔을때 오랜만에 나가사키의 히라도平戸섬에 갔었어요. 히라도섬은 큐슈의 북서쪽에 있는 섬인데 육지와 가까워서 다리로 이어져 있어요. 이게 쉽게 헷갈리는게 일본에서도 보통 다들 섬을 히라도라고 부르는데 사실 히라도는 일부 육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섬을 지칭할땐 정확히는 히라도섬이라 구분해야 하나 보더라구요. 히라도의 중심가는 시청과 항구 있는 지역인데 시청을 옛날 히라도성으로 이어지는 길에 있어요. 히라도성과 마을을 잇는 다리가 있는데 안경다리가 히라도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상점가가 있는데 에도시대때의 오래된 건물들도 많이 남아 있어요. 물론 지금도 현역이구요. 히라도는 1500년대부터 유럽과 교역을 하던 무역항이었어요. 포르투갈과 네델란드를 중심으로 유럽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유..
[히라도] 푸짐한 해산물에 고래고기까지 들어간 나가사키 히라도의 명물 짬뽕
[히라도] 푸짐한 해산물에 고래고기까지 들어간 나가사키 히라도의 명물 짬뽕
2022.06.09오랜만에 나가사키長崎의 히라도平戸에 다녀왔어요. 히라도는 나가사키현의 북서쪽에 있는 섬인데요. 옛날에는 네델란드와 교역을 하던 무역항이었어요. 그래서 란학이라고도 하고 그 서구문화가 제일 빨리 유입되던 곳이기도 하구요. 또 후에 탄압을 피해 천주교도들이 몰려와서 숨어들었던 곳으로도 유명해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요. 올때마다 들렀던 가게에서 히라도의 명물 히라도짬뽕을 먹었어요. 이치라쿠一楽라는 식당인데요. 히라도의 중심에 있고 100년 가까운 역사의 오래되고 작은 가게에요. 예전에 경트럭을 타고 해안가를 따라 일본을 일주하며 이거저거 동네의 맛있는걸 먹는 여행프로에 등장해서 알게 되었어요. 정말 모든게 다 있을 정도로 ㅋㅋ 메뉴가 엄청나게 많아요. 그중에 히라도짬뽕이 제일 인기구요. 점심시간이 끝날무렵..
[히라도] 일본시골휴게소의 곤충식품자판기
[히라도] 일본시골휴게소의 곤충식품자판기
2022.04.16나가사키 히라도에 갔었어요. 히라도에서 나와서 사세보로 가는길에 국도변의 휴게소인 道の駅미치노에키가 있어서 잠깐 들렀습니다. 히라도에서 동네 단골세탁소 아주머니에게 뭘 하나 사다드릴려고 했는데 까먹고 있어서요. 오랜단골이라 친절하시고 잡담도 많이 하시고.. 그 아주머니가 히라도 출신이셔서요. 그래서 미치노에키를 찾다보니 히라도외곽에 있는 田平타비라에 미치노에키가 있었어요. 곤충의 마을 타비라.. 타비라에는 커다란 곤충생태공원이 있어서 이런 별명이 생겼는데 이 휴게소에 아주 독특한 자판기가 있었어요. 곤충식(품) 자동 판매기! 구글맵의 평을 보니 명물자판기라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더라구요. 가격은 천엔정도였는데요. 여러종류의 귀뚜라미와 매운맛 귀뚜라미, 귀뚜라미 쿠키등등 귀뚜라미 식단들과.. 땅강아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