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 THE 오사카카레 上等カレー 죠토카레 본점
오사카의 유명한 카레라고 하면 自由軒 지유켄의 명물 드라이카레가 전국적으로 유명한데요. 일반적으로 오사카카레라고 하면 달고 매운맛이 강한 카레, 그리고 계란 노른자를 비벼먹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 이유는 우메다에서 시작된 上等カレー죠토카레가 오사카외 지역에도 퍼지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어요. 일본 카레의 성지 칸다에도 죠토카레가 진출해 그랑프리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본점은 오사카 福島후쿠시마역, 梅田우메다역근처에 있어요.
사실 우메다역이 유명해서 우메다라고 제목에 썼는데 후쿠시마역이든 우메다역이든 조금 미묘한 거리에 있어요. 가게안에는 식권기가 있습니다.
날계란의 노른자는 서비스로 나오니 따로 주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카운터석만 있습니다. 마스터가 혼자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죠토카레는 원래 우동집으로 1980년대에 개업했었습니다. 그러다 회전을 빨리 해볼려고 카레우동을 생각해 메뉴에 추가했던게 인기가 많아져서 1995년에 죠토카레를 카레 전문점으로 개업했습니다. 지금은 전국에 50여개의 점포가 있다고해요.
사실 저는 칸다에서 주로 카레를 먹는데 죠토카레의 맛은 기존의 칸다의 카레와 상당히 이질적이었어요. 강하고 자극적이고 달면서 부드러운 정말 복잡한 상황이었거든요 ㅋㅋ
카츠카레, 치즈토핑을 시켰습니다.
스파이스의 향이 강합니다.
그리고 날계란이 딸려오구요.
강한 향에 입에 넣으면 달고 먹다보면 매운맛이 옵니다.
그리고 날계란의 노른자를 올려 먹는데요. 노른자를 깨서 조금씩 카레와 함께 먹으면 매운맛이 부드러워지고 단맛도 강해집니다.
캬!! 절묘한 조합!
그리고 자리앞에는 福神漬け후쿠진즈케와 락쿄, 스파이스분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매운맛이 있어서 저 분말을 써본 적은 없어요 ㅋㅋ
11시부터 22시반까지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키시와다] 키시와다 성하마을에서 아침산책
[키시와다] 키시와다 성하마을에서 아침산책
2022.05.04연휴에 여기저기 돌아다녀봤어요. 그러다 오사카 남쪽 이즈미(和泉)지역에 한번 가보자는 생각에 이즈미사노(泉佐野)에서 하루 묵고 올라오는 아침에 근처 키시와다(岸和田)들러 성주변을 산책하고 왔어요. 사실 이즈미지역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동안 가볼려고 하질 않았거든요. 오사카사람들이 좀 호전적이라고한다면 이 오사카남쪽 이즈미지역은 그중에서도 제일 강하거든요 ㅋㅋ 이 이즈미지역의 차번호는 일본에서도 흉악번호판으로 유명하구요. 일본지역 차넘버의 인기랭킹 예전의 한국처럼 일본은 차 번호판에 등록지역이 표시됩니다. 보통 차를 사면 주차장이 반드시 있어야해서 그 주차장을 확보했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하는데요. 이때 지역 경찰서가 차고지를 zlab.jp 저도 번호판이 흉악하기로 유명하다는걸 알기전에 운전… -
[남바] 오사카의 아키하바라 日本橋 닛퐁바시
[남바] 오사카의 아키하바라 日本橋 닛퐁바시
2018.08.22오사카의 日本橋닛퐁바시, 토쿄에선 니혼바시라고 읽는 같은 한자의 지명이기도 한데요, 오사카의 아키하바라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덴덴타운으로 불리던 곳이었는데 소위 ヲタロード오타로드 = 오타쿠들의 로드가 남바쪽 골목에 정착되면서 요즘은 닛퐁바시로 불립니다. 안심, 안정의 소푸맙 그리고 레트로 게임 매장인 수퍼포테이토와 최근에 생긴 뭐든지 보물창고 스루가야 관광객이 많은 만큼 하도 잘 털려서(?) 물건이 많습니다. 아키하바라매장보다 다양하고 나고야메장보다 물량이 많습니다. 잠깐 들어가보면…. 앗…. 후지사키상!! 게이마즈도 있구요. 아…. 그리고 오사카에 오면 이쪽에 차를 세워두고 돌아다니는데 그래서 항상 들르는 타코야키가 아닌 海老焼き에비야끼 = 새우야끼 전문점입니다. 에비마요 소스 토핑으… -
[남바] 千日前道具屋筋商店街 센니찌마에도구야스지상점가
[남바] 千日前道具屋筋商店街 센니찌마에도구야스지상점가
2018.08.16오사카관광의 중심지 남바 뒷편의 千日前센니찌마에는 항상 관광객이 넘쳐나는데요. 남바전체가 그렇지만요… 그중 외국인에게 특히 인기있는 곳이 식당에 관련된 상품을 파는 상점들이 모여있는 千日前道具屋筋商店街센니찌마에도구야스지상점가입니다. 센니찌마에와 닛퐁바시가 이어지는 골목이에요. 식당에 관련된 모든 잡화들이 모여있습니다. 접시와 그릇같은 일반적인 건 물론이구요 가게입구에 걸어두는 のれん노렌과 등의 전문점들 오사카다운 물품들 방석과 유니폼 전문점도 있구요 100미터 정도되는 상점가에 많은 전문상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특히 서양인들에게 많은 인기라고 하더군요 관광객을 위해 아예 미니어처를 파는 곳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신기했던 곳은 손으로 메뉴를 써주는 가게였어요. 메뉴나 간판을 손으로 써주는데 바로써주… -
[남바] 요시모토 명물 肉吸い니쿠스이의 千とせ치토세
[남바] 요시모토 명물 肉吸い니쿠스이의 千とせ치토세
2018.08.13大阪오사카의 みなみ미나미라 불리는 難波남바의 千日前센니찌마에는 일본의 희극극장인 NGK가 명물입니다. 요시모토흥업의 코메디언들이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희극과 만담공연을 하죠. 그래서 주변의 가게들이 추억의 가게로 티비에서 많이 소개되곤 합니다. 松屋마츠야(http://zlab.jp/58)도 그렇구요. 千とせ치토세는 肉うどん니꾸우동 = 고기가 올려진 우동이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당시 유명한 희극배우였던 花紀京하나키 쿄씨가 해장하고 싶다며 고기우동을 우동빼고 주문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면이 없는 고기우동이 입소문을 타고 메뉴가 되어버렸습니다. 肉吸い니쿠스이, 말그대로 고기를 빠는 음식이란 이름이 붙혀졌다고 해요. 이런 에피소드가 티비에서 종종 소개되면서 남바 센니찌마에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
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