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타] 나고야 최강! 히츠마부시 あつた蓬莱軒아츠타호라이켄 본점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는 나고야의 대표적인 음식이죠!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그래서 나고야음식의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쉽게 먹지못해서 정말 의미있는 날같은때 큰맘먹고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보통 싼곳에서 2500엔, 보통 3000~3700엔정도 합니다.
그중에서 호라이켄蓬莱軒은 히츠마부시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메이지6년, 즉 1873년 창업이라는 긴 역사가 있구요. 위치는 나고야 아츠타구에 있습니다.
공식홈페이지에 의하면 나고야 지하철 名城線메죠센의 伝馬町덴마쵸역 4번출구에서 가깝다고 하네요.
차로가면 근처에 주차장이 여러군데있고 주차안내도 해줍니다. 점심은 11시반부터 14시까지, 저녁은 14시반부터 20시반까지에요. 이날 1시간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안내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보니 이미 줄이 꽤 길어져있더군요.
아니 대체 어떻길레!?
중국인 관광객들도 있었구요. 그리고 10분전이 되자 종업원분이 나와서 번호표를 나눠줬습니다.
이름을 쓰고 번호표를 받으니 대략 12시쯤 안내가 될거같다고 하더군요.
그늘에 좀 앉아있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시간이 되어서 들어갔습니다.
고풍스런 옛날 마당있는 집의 분위기였습니다.
가게안도 옛날치고는 모던한 분위기였어요. 지금은 옛스럽지만.. 근대적이라고 해야할까요?!
메뉴는 역시 히츠마부시 3,600엔!
그리고 1.5배가 되면 5,100엔...
히츠마부시죠!
3600엔!!!
캬!
그리고 이건 밥만 대량(3800엔)
두둥!! (아 이건 밥만 많은걸 주문하면 200엔이 추가되서 배가 너무 고파서 밥만 양을 많이 주는걸로 주문했어요. 보통은 밥이 좀 더 적어요)
히츠마부시는 목각그릇안에 장어덮밥이 있고, 그리고 맑은 국물과 다시마가 들어간 국물(오른쪽위의 작은 병), 그리고 고명이 함께 나옵니다.
고명은 다진쪽파와 와사비, 김 아, 이 고명은 가게에 따라 틀리기도 해요.
히츠마부시를 먹는 방법은,
먼저 장어덮밥을 4등분합니다. 그리고 작은 그릇에 1/4를 떠서 먼저 그대로 먹습니다!
보통장어덮밥의 장어는 쪄서 굽는데 히츠마부시는 그냥 굽는 경우가 많아서 더 바삭해요
그다음, 다시 1/4를 떠서 고명들을 넣고 같이 먹는다!
개인적으론 이걸 좋아합니다.
세번째, 1/4를 떠서 고명을 올린후 다시마국물을 넣어서 お茶漬け오챠즈케처럼 먹는다
세번째가 히츠마부시를 상징하는 먹는 방법일꺼에요.
그리고 나머지 1/4는 지금까지 먹은 1,2,3중 가장 끌리는 방법으로 다시 먹는다.
전 사실 장어덮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요. 히츠마부시는 바삭하게 구워져있고 고명과 같이 먹는게 장어특유의 느끼함을 없애줘서 이것만은 정말 좋아해요.
정말 이 버라이어티한 나고야 명물을 먹으면 뿌듯합니다! 하지만 계산할려고 하면...
.......
그리고 최근엔 나고야 중심가인 栄사카에의 백화점 마츠자카야松坂屋에 지점이 생겼습니다.
물론 여기도 사람이 많습니다!! 주말이면 레스토랑 건물을 한바퀴돌정도
카운터석도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히츠마부시는 나고야 최강의 음식입니다!
호라이켄 공식홈페이지 : http://www.houraik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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