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와나] 근대 일본의 저택 六華苑롯카엔
三重県미에현 桑名市쿠와나시에 있는 六華苑롯카엔은 쿠와나의 사업가였던 諸戸清六모로토 세이로쿠가 살던 저택으로 1913년에 완성되었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었고 무엇보다 근대적인 저택으로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합니다.
입장료는 310엔입니다. 揖斐川이비강과 長良川나가라강, 木曽川키소강이 모이는 하구에 있습니다. 쿠와나역에서 걸어서 20분정도? 버스를 타고 10분은 걸어야하니 걸어가는게 편할거같아요.
입구를 들어서면 원통형의 탑이 있는 서양식 건물이 보입니다.
탑에는 못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만 강과 바다가 보인다고 하더군요.
서양식건물옆에는 일본 전통양식의 건물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넓은 잔디밭이 있고 물이 흐릅니다.
옛날에는 물이 흘렀던거같은 다리도 있구요.
물은 연못으로 흘릅니다.
건물뒤에는 창고와 사당도 있습니다.
별채도 있고, 별채는 지붕이 있는 복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일본의 전통가옥과 서양식 건물이 함께 있는게 신기했어요.
그리고 찻집과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봄에는 여러 품종의 장미가 핀다고 합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서양식건물도 옆에 있는 찻집으로 들어가는 곳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옛날 전화가 희귀하던 시절이라 전화를 이용하기 위한 방이 따로 있었다고 하더군요.
원통형 탑의 내부
또, 당시의 물건들도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정원을 보며 흔들의자에 앉아있었나봐요.
화식 방은 역시 천장이 낮았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조명
그리고 화장실이 재래식과 양식 두 종류가 모두 있었습니다.
롯카엔은 한국 영화 아가씨에 쓰였다며 당시 사진과 신문기사들이 붙어있었습니다.
저런 영화가 있었는줄 몰랐어요... (..)
9시부터 17시까지.
입장은 16시까지고 월요일과 연말연시는 휴관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은 강쪽에 넓은 공공주차장이 있고 무료입니다.
정말 아름다웠어요.
사계절 풍경이 궁금해서 언젠가 또 가게 될 것 같아요.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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