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마즈] 명물 몬스터카키아게 丸天마루텐

静岡시즈오카의 대표적인 항구 沼津누마즈항에는 丸天마루텐이라는 음식집이 있습니다. 누마즈항을 대표하는 음식점이기도 해서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곤하죠.
みなと店미나토점과 본점격인 魚河岸店우오가시점이 있습니다. 우오가시점은 아침 7시부터(21시반까지) 영업을 해서 아침을 먹기에도 좋습니다. 미나토점은 10시부터에요. 미나토점은 최근에 새로 가게를 내서 깨끗합니다. 카운터석도 있고 테이블석도 있어요.

미나토점은 10시부터 21시45분까지.
목요일은 쉽니다.
그리고 본점격인 魚河岸店우오가시(=어시장)점.

어시장점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습니다.

우오가시점은 아침7시부터 21시반까지. 아침먹기 좋아요!
사람없을때 (평일아침7시)


특히 가게이름을 딴 丸天丼마루텐동이 가장 맛있고 화려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 명물이 있는게 그게 카키아게덮밥이에요. 비주얼이 임팩트가 있어서 이번엔 그걸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350엔짜리 あら煮아라니도 시켰습니다. あら는 회를 뜨고 남은 부위, 또는 血合치아이라고 하는 피가 들어가서 살색이 붉게된(=생선구이의 검은부분)을 말하는데요. 이걸 조린것입니다.


사실 이거와 밥만 있어도 충분하죠! 가격도 싸고!
그리고 몬스터 카키아게.. 아, 카키아게는 오징어나 조개관자, 새우등을 야채와 함께 튀겨낸 우동이나 소바위에 올라가는 튀김을 말하는데요. 이 가게의 카키아게는 좀 독특합니다.

쿵.....
엄청난 높이!

아...

일단 먹는 방법은 옆으로 뉘웁니다. 이때 끝에서 튀김이 쏟아지니 주의해야해요.

뉘운 상태에서 츠유를 뿌립니다. 그리고 자르면 반으로 나뉘는데 잘 펴서 먹습니다.

밥의 양도 많으니 밥의 양을 적게해달라고 부탁하는게 좋습니다. 딱히 맛있는 것도....
사실 카키아게는 비주얼임팩트만 빼면 딱히 맛있거나 그런게 아니라 마루텐동이나 덮밥, 스시를 추천합니다. 특히 해산물 덮밥은 부탁하면 스시용 밥으로 해주기도 해요.
그리고 生シラス(300엔)

없을때도 있으니 가끔 운이라고 생각할때도 있어요.
그리고 マグロ三昧마구로잔마이 = 참치삼매경(2200엔)

특 오오토로, 오오토로, 츄토로.
그리고 제가 가장좋아하는 생선인 ぶり부리(=대방어)

1500엔이었나 1600엔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특히 겨울이 최고죠!
사시미정식은 1500엔정도. 급이 높은 上이 붙은 건 800엔정도 더 비싸요.

250엔정도 하는 かに汁카니지루 = 게 미소시루

보통 미소시루보다 커요. 게 한마리 다 들어있고. 다만 게가 너무 훌륭해서 너무 달아요 ㅋㅋ
그리고 카키아게와 함께 이 가게의 자랑 마구로테일스튜

1200엔정도에요. 마구로의 꼬리부분을 통째로 써서 꽤 큽니다.

카키아게도 그렇지만 이 가게가 명물로 미는 이 스튜도 요리로 써는 조금 그런거같아요. 테일스튜는 꼬리살 속까지 맛이 안배어있고 접이위에 꼬리가 한덩이 씩이 있는 걸 감자와 당근을 올리고 데워서 주는거라 꼬리살은 미지근하기도 해요 ㅋ
스루가만의 생선과 해산물은 정말 맛있으니 가게에서 미는 특별메뉴외에는 정말 다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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