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관광지 山手야마테

横浜요코하마의 中区나카구 山手町야마테쵸근처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거리가 있습니다. 보통 외국인거리라고도 불리는데요. 일반적으로는 山手야마테라는 지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야마테는 山산 쪽이라는 의미로 여기서 手테(= 손)은 방향의 뜻으로 쓰입니다.
みなとみらい線미나토미라이선 元町・中華街駅모토마찌츄카가이역 뒷편 산(이라고 하지만 언덕 ㅋ)위의 마을이에요. 근대에 들어오면서 외국인들 거주지로 썼던 탓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죠. 보면 兵庫효고현의 神戸코베, 長崎나가사키현의 長崎나가사키도 요코하마의 야마테처럼 외국인 거리가 있고 또 차이나타운도 있는게 비슷합니다. 당시 제도적으로 개항항의 외국인 거류지를 국한한 지역에 한했었어요. 아 또 야경이 멋지다는 공통점도 있네요. 그런데 규모를 보면 요코하마 > 코베 > 나가사키같아요. (그래서 요코하마에 사는 사람들이 코베나 나가사키에 가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ㅋㅋ)

올라갈땐 谷戸坂야토자카로 올라가는게 정석입니다!
海の見える丘公園우미노미에루오카공원앞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먼저 岩崎博物館이와사키박물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근대시대때 갤러리나 홀로 사용되었던 건물의 일부라고 해요.


그리고 관광지가 되는 묘지(?) 외국인공동묘지.

아니 지금도 관광지이긴 하지만 어느날 문득 서양인들이 보기엔 그냥 무덤인데 이걸 관광지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거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관광지가 아닌걸로.. 남의 무덤 사진찍는 것도 좀 그런거 같기도 해서요 ㅋ 옛날 개항때 외국인들의 무덤으로 쓰였고 그옆에 있는 카톨릭성당의 묘지로 아직까지 이용되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여름이 되면 장미가 만발하는 山手十番館야마테쥬반칸은 로즈가든의 비어가든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결혼식 장소로도 그렇구요.

그리고 그 옆에 붙은 山手資料館야마테자료관

바로옆 교차로에는 작은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흰색 공중전화박스가 인상적인데요. 또 그 뒤에 元町公園모토마찌공원이 있습니다.

그림그리는 분들이 항상 계세요.

그리고 체리샌드가 유명한 えの木てい에노키테

개인적으로는 에노키테건물이 야마테에서 가장 좋더군요. 이쁘거든요.
모토마찌공원안에 있는 베릭홀

모토마찌공원에서 좀 더 내려가면 교차로가 나오는데 직진을 하면 성당과 페리스여학원대학이 있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모토마찌로 내려가는 代官坂다이칸자카가 있습니다.

代官坂다이칸자카 = 대관언덕이란 이름은 정말 여기 대관이 살던 집이 있어서 붙혀졌다고 합니다.


대관언덕(?)을 내려오면 요코하마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상점가인 모토마찌상점가가 나옵니다.

아까 다이칸자카에서 아래로 내려오는게 여행코스로썬 제일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생략했습니다만 조금 더 올라가면 カトリック山手教会 카톨릭야마테교회 = 야마테성당이 있습니다.

요코하마교구의 주교좌성당이며, 개항과 더불어 오래된 역사가 있어서 일본에서는 명동성당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성모상은 당시 프랑스선원들이 모셔왔다고 해요.

한국인신부님이 계신적도 있었고 영어미사도 있습니다.
야마테는 이국적이고 고풍스러워서 누구나 좋아하는 거리같아요. 사실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된 옛날엔 정말 자주 놀러왔었는데 차를 사고 여기저기 다니게되면서 (..) 자주 찾지는 않고 일이 있을때만 찾게 되었습니다만만 언제가도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미우라] 호수같은 바닷가 三浦海岸 미우라해안
[미우라] 호수같은 바닷가 三浦海岸 미우라해안
2018.01.27神奈川県카나가와현 三浦市미우라시의 三浦海岸미우라해변은 호수같은 바다로 불릴정도로 온화합니다. 넓은 백사장이 있어서 해수욕장은 물론 마린스포츠로도 인기에요. 京急케이큐 三浦海岸미우라해안역에서 5분정도 걸어내려가면 바다가 보입니다. 넓고 고른 백사장이 있어서 여름에는 해수욕장 시설이 들어서고 해안에서 라이브가 펼쳐지는 ototama오토타마라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합니다. 바람은 불지만 파도가 작아 안전하기도 하고 그래서 서퍼는 없지만 윈드서핑은 많이들 즐깁니다. 건너편에는 千葉치바의 房総半島보소반도가 보입니다. 그래서 바다위 일출을 볼수는 없습니다. 아, 반도에 둘러쌓여있어서 파도가 작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해변앞에는 맥도날드가 있는데, 2층에서는 바다가 보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많이들 찾고는 하죠. 미우라해… -
[요코하마] 요코하마항이 보이는 海の見える丘公園우미노미에루오카공원
[요코하마] 요코하마항이 보이는 海の見える丘公園우미노미에루오카공원
2018.01.26横浜요코하마의 海の見える丘公園우미노미에루오카공원(=바다가 보이는 언덕 공원)은 みなとみらい미나토미라이, ベイブリッジ베이브릿지가 있는 요코하마의 바다풍경이 보이고 또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山手야마테 거리의 입구이기도 해서 요코하마를 여행할때 항상 끼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부야와 요코하마를 잇는 東急東横線토큐토요코선과 연결되는 みなとみらい線미나토미라이선의 종점 元町・中華街駅모토마치츄카가이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역에서 나와 우측으러 걸어가면 谷戸坂야토자카라는 언덕길이 있습니다. 거기에 공원입구가 있는데 공원쪽으로 들어가면 계단과 나무숲사이로 걸어올라가게 되고 언덕길로 가면 언덕정상의 입구로 들어가게 됩니다. 나무숲길로 가면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개항당시 건물이나 벽돌들이 남아 있기도 … -
[오다와라] 비운의 小田原城오다와라성
[오다와라] 비운의 小田原城오다와라성
2017.12.08相模国사가미국의 小田原城오다와라성은 전국시대 초기에 난공불락의 명성으로 유명했습니다. 武田타케다군도 上杉우에스기군도 농성작전으로 물리쳐서 北条호죠가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었죠. 神奈川県카나가와현의 小田原오다와라시의 중심에 있고 小田原駅오다와라역에서 가깝습니다. 도쿄쪽에서 하코네를 가는 사람들이 반드시 거치게 되는 곳이기도 하죠. 현재의 오다와라성은 1960년대에 지어진 콘크리트건물입니다. 오다와라성이 농성에 강했던 것은 성자체의 방어능력보다는 성 주변의 물로 방어하는 堀호리가 견고했고 무엇보다 백성들의 충성도가 아주 높아서 똘똘 뭉쳤다고 해요. 성을 지키는 常盤토키와 문은… 아 좀 실망했어요. 너무 최신식이었습니다. 성마루는 넓었습니다. 천수각의 입장료는 500엔입니다. 돌벽도 실전에서 사용된 적이 없지… -
[치가사키] 해수욕장의 대명사 サザンビーチ사잔비치
[치가사키] 해수욕장의 대명사 サザンビーチ사잔비치
2017.11.04神奈川카나가와현 茅ヶ崎치가사키시의 サザンビーチ사잔비치는 역사가 오래된 해수욕장입니다. 1898년에 개설되었다더군요. 그리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서핑이 시작되었다고도 알려져있습니다. 片瀬카타세해수욕장(http://zlab.jp/224)과 함께 후지산이 보이는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고 여름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1년내내 서퍼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JR茅ヶ崎치가사키역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걸립니다. 버스들도 다니지만 마을이 하와이같은 남쪽해변의 느낌이 들어서 뜨거운 여름이 아니면 걸어가기도 좋구요. 파도는 에노시마쪽보다 강한편입니다. 또 후지산도 보입니다. 방향상 에노시마쪽 카타세해안보다는 고개를 많이 돌려야해서 백사장에 앉아 한눈에 바다와 후지산을 함께 보긴 조금 어렵습니다. 사잔비치라는 이름은 …
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