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노마키] 사바다시라멘(고등어국물라멘) 食堂きかく식당키카쿠

 

일본드라마 孤独のグルメ고독한미식가의 宮城미야기 출장편, 츠나미 재해가 있었던 東北토호쿠지역을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스페셜편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는 가게입니다. 이름은 식당 키카쿠食堂きかく. 

 

石巻이시노마키시에 있습니다만 이시노마키중심부에서 많이 떨어져있고 근처에 역도 없어서 차가 택시가 아니면 역시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여긴 정말 뭐해서 먹고살까 궁금할 정도의 마을인데 그래서 방송후 주목받자 마을사람들이 다 놀랬다고 합니다. 

 

 

주메뉴는 이 고등어국물라면, サバだしラーメン사바다시라멘이 주력메뉴고 카츠동도 있어서 작은 카츠동하고 사바다시라멘을 함깨 세트로 팔고 있습니다.

 

 

이노가시라상이 사바다시라멘과 만났을때의 표정

 

 

드라마때 뒤에 보이는데 뭔가 궁금하게 했던건 이 가게 이름이 들어간 술병이었더군요.

 

 

두병에 350엔.

 

 

그리고 마츠시게상의 사인

 

 

... 메뉴를 보면요

 

 

면류와 밥류, 우동소바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우동소바는 면류가 아닌가?!

 

사바다시라멘으로!

 

 

사바다시라멘이 이 마을에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큰 공을 세웠나 보더군요. 가게에 사바다시라멘 타이틀곡이 나오더군요.

 

이노가시라상의 사바다시라멘을 보면

 

 

"사바다시라멘

황금색으로 빛나는 마무리에 최고 이 라멘!"

 

 

과연 어떨까.. 사실 미야기편에 나온 식당들 다 맛있었지만 맛이 상상이 가던 음식들이었습니다만 고등어국물이라니 제일 기대를 했었어요.

 

 

오....

 

좋은 비주얼!

 

 

스프는 멸치국물과 다랑어국물의 중간 정도로 맑고 시원했습니다. 고등어를 그대로 끓인 스프가 아니라 가츠오부시처럼 말린 고등어를 갈아서 국물을 낸 것이라고 하더군요.

 

면은 소면에 가까운 면이었습니다.

 

 

후추와 태운 파의 향도 강했고 많은 양의 파도...

 

한국에서 먹었던 적이 있는 맛같기도 했어요.

 

 

그리고 사츠마아게같은 튀김은 고등어살을 완자로 만들어서 튀긴거였습니다.

 

 

그리고 놀란게 챠슈가 정말 맛있었어요. 냄새도 안나고...

 

 

 

 

아...

 

 

한그릇 더먹을까 정말 고민했는데 다음 행선지 시간도 있고 해서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여기분들도 정말 친절했어요. 사실 가기전날이 월요일인데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는데 보통 정기휴일이 공휴일인 날은 영업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전화를 해보니 안받아서 안하나 했어요. 그리고 끊었는데 좀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니 식당키카쿠에 전화하셨냐며 오늘 죄송한데 휴일이라고 하시더군요. 미안하다고 그러시는데 제가 무안할 정도였어요. 가게분들도 친절했어요.

 

 

가기도 힘들고 인적도 드믄 시골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11시부터 14시까지만. 

정기휴일은 월요일

 

 

 

드라마에서 사바다시라멘을 먹은 이노가시라상이 이렇게 혼잣말을 하죠. 대부분 혼잣말이지만

 

 

"うまいな、東北"

"맛있네, 토호쿠"

 

 

... 개인적으로는 맛있네, 미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오나가와와 이시노마키의 츠나미 피해지를 실제로 봤는데 재해지의 모든 분들에게 앞으로 좋은일들이 있길 바랍니다.

 

 

그외 고독한 미식가의 성지순례에 대한 기록 : zlab.tistory.com/749

고독한 미식가 성지순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