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 일본의 3대정원 미토의 偕楽園 카이라쿠엔
岡山오카야마의 後楽園코라쿠엔(http://zlab.jp/537), 金沢카나자와의 兼六園켄로쿠엔(http://zlab.jp/322)과 일본의 3대정원으로 불리는 水戸미토의 偕楽園카이라쿠엔은 미토번의 9대번주 徳川斉昭토쿠가와 나리아키가 1842년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매화나무가 1만그루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3천그루의 매화나무가 있어서 꽃놀이花見의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미토역에서도 가깝습니다. 바로앞에 偕楽園駅카이라쿠엔역이 있습니다만, 꽃놀이철에만 임시로 이용되는 역이라 그외에는 열차들이 서지않습니다.
당시 미토번은 재정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아주 모범적인 번이었고 지금도 일본을 떠돌며 암행어사같은 역으로 여러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의 드라마 水戸黄門미토코몬의 黄門様코몬이기도한 徳川光圀토쿠가와 미츠쿠니 역시 미토번의 번주였기에 그 영향이 카이라쿠엔에도 남아있습니다. 카이라쿠엔 뜻 자체가 모두가 즐거워하는 정원이란 뜻으로 누구나 다 와서 즐길 수 있게 개방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성군으로 추앙받는 토쿠가와 미츠쿠니와 토쿠가와 나리아키를 신으로 모시는 常磐神社토키와신사도 옆에 있습니다.
카이라쿠엔이 토키와신사와 붙어있어서 토키와 신사로 올라가야 하거든요.
중간에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고 그곳이 카이라쿠엔의 동문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수많은 매화나무가 보이고 또 호수쪽에는 잘 정돈된 일본식 정원이 있습니다.
웨딩촬영도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저멀리 好文亭코분테가 보입니다. 코분테 = 호문정은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카이라쿠엔은 지대가 높아서 千波湖 센바호가 보이는데요. 그래서 전망이 좋은 곳에 바위를 놓아 전망대를 꾸몄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보이는 풍경
센바호에는 가운데 대형 분수가 있어요.
그리고 코분테
봄과 여름에는 꽃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이 자랑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당시 이 카이라쿠엔을 만들때 이름의 유래와 이용규칙등 토쿠가와 나리아키가 직접 쓴 글이 비석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내용은 이 공원은 자기 뿐만 아니라 영토내의 주민들이 학문과 무예를 공부하고 그리고 지친 몸과 마음을 여기서 휴식으로 풀라는 이야기와 카이라쿠엔 = 모두가 즐거운 정원이라는 이름은 많은 서민들과 즐기며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지었다라고 합니다.
이제 코분테로..
입장료는 200엔입니다.
2층집과 잘 정돈된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비닐봉지에 넣어서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지정된 방향의 길로만 다녀야 합니다.
열개의 방이 있는데 각 방마다 그림이 다르고 그 그림에 맞는 이름이 붙혀져 있습니다.
복숭아 방.
단풍의 방
매화의 방
그리고 정원
동일본대지진때 피해가 많았다는데요. 그때 떨어져나왔던 벽으로 황토벽의 구조를 설명하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센반호쪽으로는 전망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가파른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갑니다.
계단옆엔 도르레가 있는데요.
이건 음식용 엘리베이터로 차나 과자를 이걸 이용해 올렸다고 합니다.
1층에 있던 엘리베이터
2층에서 보이는 경치는 더 멋지더군요.
그리고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출구입니다.
정원을 나가서 서쪽으로 가면 커다란 소나무들이 많은데요.
서쪽으로 가면 吐玉泉도쿄쿠센이라는 샘물이 있습니다. 일부러 흰색 돌을 골라서 멋지게 꾸몄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100톤정도의 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작은 논과 동상이 있는데요.
토쿠가와 나리아키는 농업을 중요시해서 많이 장려를 했데요. 그래서 지금도 신사에서 매번 이곳에 벼농사를 지으며 그 뜻을 기린다고 하더군요.
카나자와의 켄로쿠엔은 물이 너무 더럽고 규모가 작아서 실망을 좀 했었는데요. 애초에 기대를 많이 했던게 문제지만.. 카이라쿠엔은 나무도 많고 경치도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카이라쿠엔 공식사이트(한국어) : http://www.koen.pref.ibaraki.jp/foreign_language/k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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