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치비마루코의 고향 ちびまる子ランド 치비마루코랜드

일본의 국민적인 만화, 아니메이션! ちびまる子치비마루코의 뮤지엄인 치비마루코랜드가 마루코의 고향인 시미즈에 있습니다. 마루코의 모델 작가인 사쿠라 모모코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만화고 애니메이션이기도 합니다.

清水시미즈역에서 버스 혹은 택시를 타면 되는데 걸기에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예전엔 시미즈시였는데 시즈오카시로 합병이 되어 시미즈구가 되었습니다. 그 시미즈시는 오래전 안정환이 뛴적도 있는 시미즈 S펄스의 연고지이기도 한데요. 그 시미즈 S펄스 드림 플라자라는 시설안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로 3층에 올라가면 왼쪽에 보입니다.

예전엔 앞쪽이 게임센터였는데 최근엔 마루코랜드의 이벤트 장이 되어있더군요.

입장요금은 600엔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마루코와 할아버지(=토모조)가 맞이해줍니다.

그리고 반대편 벽에는 마루코가 화면을 통해 가족들을 소개해줍니다.

마루코의 자기중심의 설명마다 티비 애니메이션처럼 나레이션이 한마디해줍니다 ㅋ

그리고 마루코의 집이 재현되어있는데요. 정기적으로 어떤 테마로 꾸며집니다. 

무언가 발견한 

그리고 아빠 히로시

벽위에는 토모조의 하이쿠俳句가 걸려있더군요 

"손자보다도 잘하지못하는 내 하이쿠"

그리고 할머니(=코타케)와 할아버지의 방에도 하이쿠가..

"나이들어 손자에게칭찬받아 수줍어하는 나"

"나를 잊지말아줘 오오 마루코"

오... 그리고 화내는 언니(=사키코)

집에서 교실까지 가는 통로에는 마을 풍경이 그려있었습니다.

나무를 사랑하시는 사사키 아저씨

축구하러가는 오노군과 스기야마군, 그리고 하세가와 켄타(=실제인물)

교실앞에는 신발장이 있는데요. 각각 누구의 신발장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열어본건 하나와군의 신발장이었어요.

교실과 토가와 선생님

노구치상, 미기와상 하나와군, 마루오, 코스기

예전엔 교실에서 체험이벤트를 하곤했는데 바깥쪽에 이벤트존이 생기면서 그쪽에서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도서관에는 마루코 관련서적들이 즐비합니다.

각 나라의 언어로 된 치비마루코가 진열되어있었어요.

한국어타이틀은 모모는 엉뚱해였군요... (더 좋은 제목도 있었을텐데 ;;)

치비마루코쨩 제4권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스드가 있습니다.

귀신(?)과 맞딱드리는 히로시의 표정 꼭 보시길 :-)

그리고 놀이터는 포토존이에요.

마루코와 타마쨩과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벽에는 타마쨩의 아빠가 도촬을 하고 있어요.

오노군과 푸타로

그외에도 여러 설정들이 있어요. 하나와군과 같이 하마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찍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마루코에도 등장하는 당시 물건들과 작가 사쿠라 모모코 선생의 자료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 모두가 배웅을 해줍니다.

"오늘 놀러와줘서 고마워. 또 놀러와!"

그리고 밖에는 마루코가 군것질거리를 사러가던 미츠야가 재현되어있어서 관련 굿즈를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입장하지않아도 굿즈를 살 수 있습니다.

치비마루코는 지금도 즐겨봅니다. 일본의 문화나 일상에서 배우기어려운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성가득한 캐릭터들로 재미도 있구요. 다만 작가 사쿠라모모코의 이상을 그렸던 만화라, 실제로는 이렇게 단란하고 즐거운 가족이 아니었다는 실화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치비마루코랜드가 있는 에스펄스드림플라자는 쇼핑시설이기도 하고 마리나가 있어서 치비마루코랜드말고도 여러가지 둘러볼만 합니다.

공식홈페이지 : http://www.chibimarukochan-land.com/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중국사람들이 꽤 많이 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