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 들어가면 먼저 쟁반을 들고 선반에 놓인 우동, 소바 혹은 키시멘 면이 들은 그릇을 고릅니다. 사이즈도 다양하니까요. 그다음 끓는 물에 면을 넣어서 익힘니다.
우동은 15~20초, 키시멘은 10~15초, 소바는 5~10초. 각자 취향에 맞춰서 하면 되구요. 냉우동 같은거면 따로 이야기를 하면 얼음물에 담궈줍니다. 그리고 다른 우동집과 마찬가지로 튀김 선반에서 짚으면 되고요 (인내심의 선구자이신 분은 그냥 패스하셔도 되구요)
그 다음 계산하고 돈내고,
그리고 그 다음! 국물을 고를 수가 있어요. 칸사이풍 시로다시白だし=흰국물, 나고야의 아카다시赤だし=붉은국물중에 고를 수가 있어요. 이게 참 어려운 문제인데 이왕 나고야 온거 키시멘을 먹자고 고르면 그래도 나고야에 왔는데 하고 나고야 국물을 고르게 되는데, 사실 칸사이의 맑은 국물이 더 깔끔하면서도 맛이 진해서 맛있고 도쿄쪽에선 쉽게 먹기 힘들거든요... 이런 고민을 하다가 국물을 넣으면 달성감에 옆에 파와 젓가락을 깜빡 잊고 옵니다..
전 역시 나고야 스타일로....
키시멘! 과 새우, 그리고 맛살튀김을 골랐어요.
아 그리고 덮밥류는 말하면 번호표를 주고 나중에 갖다줍니다. 나고야의 도테どて丼도테동 = 곱창을 된장에 볶아서 올린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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