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온센] 野沢温泉スキー場 노자와온센스키장
겨울철에는 2번정도 스노보드를 타러 갔다오는데요. 항상 나가노長野현에 있는 노자와온센스키장野沢温泉スキー場에 갑니다.
나가노현에 있고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곳이기도해요. 외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공식홈페이지 : http://www.nozawaski.com/ (한글사이트도 있고 라이브캠으로 스키장의 상황도 볼 수 있어요)
일단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걸리적거리지 않고, 눈의 질이 너무 좋습니다. 코스도 20개나 있고 정상은 1650미터나 됩니다. 보통 하루 리프트이용권은 4800엔인데요. 쿠폰을 가져가면 5100엔에 리프트권+1000엔분 식사권을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분 쿠폰을 가져가야하는게 영 귀찮습니다. 저는 지인들과 보통 새벽 2시반정도에 출발합니다. 4시이전에 고속도로에 들어가야 톨비가 반액으로 할인이 되거든요. 네리마練馬IC에서 칸에츠関越道를 타고가면 3시간 정도 걸립니다. 톨비는 반액할인해서 3000엔 정도 나오구요.
나가노에 들어가면 날씨변화가 심해서 도로규제가 많습니다. 카루이자와軽井沢근처에서부터 휴게소에 들러 도로상황을 확인해야합니다. 체인규제가 있으면 적절한때 체인을 달아야 하구요. 목적지인 도요다이이야마豊田飯山IC에서 내린후부터 길이 눈밭이에요. (제가 사는 곳은 운이 좋아야(?) 1년에 한번 눈이 올까말까해서 스노우타이어도 없기에 항상 체인을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국도로 30분 달려 9시쯤 스키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은 숙박하지 않는 이상 무료입에요. 눈에 파묻힌 차들도 볼 수 있어요!
렌탈은 주변에 많이 있어요. 보통 렌탈료는 부츠+보드 셋으로 2500엔입니다. 웨어도 각종 장비도 렌탈해줍니다. 웨어는 1500엔이었던거 같아요. 부츠와 웨어는 가져가서 보드만 빌리곤 하는데요. 보드만 빌리면 2천엔입니다.
눈이온 다음날이 맑을때가 최고죠! 눈도 정말 좋구요. 원래 자연설에 지대가 높다보니 파우더여서 넘어져도 아프지 않아요. 어찌넘어지느냐에 따르지만 ;;
이곳이 해발 1500미터 지점입니다. 더위로가면 상급자 코스만이 있는데 후배들중 오늘 처음 타는 녀석이 있어서 가진 않았어요. 이곳까진 곤도라로 올라올 수 있고 카페테리아 식당이 있어서 밑 코스에서 몸풀면서 놀다가 점심때쯤 올라오면 딱맞아요.
평일은 사람이 없어서 정말 좋아요. 주말에도 워낙넓으니 쾌적하구요. 보드를 채우면서 보는 풍경은 정말 절경입니다. 코스를 달리다보면 머리만 나온 도로 표지판이 있고 그런데요. 겨울이 아니면 그냥 도로인 곳이 눈이 쌓여서 코스로 쓰이고는 합니다. 아래 코스들은 논밭위에 만들어진거구요.
활강하기전에보니 앞에 한명도 없었어요 ㅋ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여기서부터 가장 밑까지 내려가는 10키로 정도의 린칸林間코스입니다. 길이 좀 좁긴하지만 꼬불꼬불하고 긴 코스를 적절히 조절해가며 타는게 정말 기분 좋습니다.
내려와서 처음 타던 곳으로 돌아갈려고 셔틀버스를 탑니다. 셔틀버스는 무료구요. 스키장과 온천마을 곳곳을 다닙니다. 온천도 정말 좋습니다. 보통 400엔에서 600엔 정도합니다. 물론 시설이 좋은곳은 천엔정도도 하구요. 저는 주로 인터체인지옆에 있는 나가미네長嶺온천에 갑니다. 400엔이고 시골에 한적히 있어서 조용하고 편합니다. 오는 손님들도 근처 농촌분들이구요. 아, 식사도 싸고 맛있어요.
그리고 나가노시에 들어가서 1600엔짜리 부페를 먹고 돌아오는게 저희들의 코스입니다. 다 데려다주고 집에 오면 새벽 2시정도 되죠.
노자와온센스키장 주변에도 여러 스키장이있습니다. 마다라오斑尾나 시가코겐志賀高原도 있구요. 이곳은 주차장 바로 앞이 길고 완만한데다가 장애물도 없는 넓은 코스가 있어서 여러가지 기술이나 연습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여러가지 코스가 있어서 정말 질리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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